[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 속에 2560선까지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0.49%) 내린 2563.48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22.72포인트(0.88%) 하락한 2553.44로 출발하며 장 초반 2540선 초반까지 밀려났다. 하지만 연기금과 기타 법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이 장중 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축소했다"며 "중국 증시 상승과 불안 심리 완화가 코스피의 반등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미국 고용 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1872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6억 원, 305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방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약(-2.55%), 보험(-2.31%), 금융(-2.00%), 일반서비스(-1.82%), IT 서비스(-1.62%) 등 주요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속(3.67%), 화학(1.72%), 운송장비(0.72%) 등은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600원(1.10%) 내린 5만37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보합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기아, NAVER, KB금융 등은 1~2%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POSCO홀딩스는 7% 이상 급등하며 강한 흐름을 보였고, LG에너지솔루션(1.50%)과 한화오션(0.88%)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7.22포인트(0.98%) 내린 727.7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파마리서치(-6.15%), 리가켐바이오(-6.00%), 알테오젠(-5.63%)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반면 리노공업(4.42%), 에코프로비엠(3.37%), 보로노이(1.85%), 에코프로(1.36%) 등 일부 종목은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피 2560선으로 밀려… 개인 매도, 외국인·기관 매수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의 매도세 속에 2560선까지 하락했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2.68포인트(0.49%) 내린 2563.48로 마감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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