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AI 에어컨 조기 생산…폭염 대비 본격 시동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2. 15:00

삼성전자가 에어컨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AI 에어컨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올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고된 가운데,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에어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예년보다 10일 앞서 생산라인을 전면 가동하며 에어컨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2일 삼성전자는 “에어컨 성수기를 앞두고 고객들의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생산라인 가동 시점을 앞당겼다”고 밝혔다.

정부가 최근 발간한 ‘2024년 이상기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는 1973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더운 해로 기록됐으며, 올해도 빠른 더위와 장기간 폭염이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여름철 전력 수요가 몰리기 전,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고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다. 특히 AI 기능을 탑재한 에어컨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돼, 해당 제품의 생산 비중을 높이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 김용훈 상무는 “올봄 미리 에어컨을 장만하려는 고객들에게 신속하게 제품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보다 빠르게 생산라인을 가동하게 됐다”며, “혁신적인 기술로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까지 가능한 AI 에어컨을 통해 무더운 여름을 보다 쾌적하게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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