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테슬라, 부분변경 ‘모델 Y’ 국내 출시…전기차 시장 재도전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8. 16:00
디자인·실내 대폭 개선…주행 편의성 높여
세 가지 트림 구성…론치 시리즈는 완판 행진
최대 476km 주행·제로백 4.8초…강력한 성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테슬라코리아가 대표 전기 SUV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며 다시 한번 전기차 시장의 선두 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차지한 테슬라가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2일 코드명 '주니퍼(Juniper)'로 알려진 모델 Y의 부분변경 모델을 공개했다. 신형 모델 Y는 디자인부터 실내 구성까지 다양한 개선이 이뤄져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2열 좌석의 헤드룸이 넓어졌으며, 전동식 리클라이닝 기능이 추가돼 승차감이 한층 향상됐다. 실내 공간 활용성과 안락함에 초점을 맞춘 변화로, 일상 주행부터 장거리 여행까지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새롭게 선보인 모델 Y는 후륜구동(RWD), 사륜구동 롱레인지(Long Range), 한정판 론치 시리즈(Launch Series) 등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이 중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 론치 시리즈는 이미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각 트림의 성능도 눈여겨볼 만하다. RWD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40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1k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에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9초다. 반면 롱레인지와 론치 시리즈는 주행 거리 476km, 제로백 4.8초로 보다 강력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가격 책정도 주목할 부분이다. RWD 트림의 가격은 5,299만 원으로, 기존 모델 Y RWD 모델 대비 700만 원 인하됐다. 이는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전액 지급 기준인 5,300만 원 미만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 모델 Y는 총 1만8,717대가 판매돼 수입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기록됐다. 뒤를 이어 BMW 520이 1만2,352대,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 1만540대를 판매하며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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