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칠성, 유통기한 임박 생수 협찬 논란…“무상 제공, 품질 문제 없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8. 13:58
서울모빌리티쇼에 ‘볼빅’ 생수 지원…일각선 재고 소진 의혹 제기
 
롯데칠성음료 CI. [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가 대형 행사에 유통기한이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생수를 협찬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일각에서는 재고 처리 목적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는 가운데, 회사 측은 “무상 샘플링 목적이었고, 품질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은 이달 3일부터 13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 생수 브랜드 ‘볼빅’을 협찬했다. 행사에 제공된 제품은 유통기한이 6월 1일까지로, 행사 기간 기준 약 한 달 반밖에 남지 않은 상태였다.

56만 명이 찾은 대규모 행사에 유통기한 임박 제품이 제공되자, 일부에서는 "재고 처리를 위해 대외 행사를 활용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대해 롯데칠성 측은 “해당 생수는 당사의 요청이 아닌 협찬사 측 요청에 따라 무상으로 샘플링 형식으로 제공된 것”이라며 “내부 품질 검증을 거쳐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회사 측은 “제품 유통기한이 행사 시점에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사전에 공지했고, 현장에서도 즉시 음용용으로만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며 “제품 무상 제공 외에 브랜드 홍보나 마케팅 활동은 별도로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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