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배당 관련 정관 변경과 감세 배당 도입 등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에스티팜은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이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장내에서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매입 금액은 약 7,600만 원 수준이다.
지주사 동아쏘시오홀딩스의 고승현 CFO와 이남용 사업부장, 전문의약품 사업을 담당하는 동아에스티의 이대우 CFO와 김학준 사외이사 역시 각각 자사주를 장내에서 매입했다.
특히 김민영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전 동아에스티 대표)는 최근 자사주를 1,000주 이상 추가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와 함께 주주친화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정관을 개정해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유연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했다. 이로써 투자자들이 배당 기준일을 사전에 확인할 수 없어 불확실성이 컸던 ‘깜깜이 배당’ 관행을 탈피했다는 평가다.
또한 동아쏘시오홀딩스와 동아에스티는 최근 정기 주주총회에서 자본준비금을 감액하고 이를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2025년 결산분부터 비과세 배당이 가능해졌다.
아울러 올해 주총에서는 각각 1주당 0.03주(홀딩스) 및 0.02주(동아에스티)의 주식배당도 확정됐다.
앞서 동아에스티는 지난 2022년에도 총 1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당시 회사는 취득 의무가 없는 신탁계약 방식이 아닌, 정해진 기간 안에 정해진 금액만큼 직접 매입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진정성을 인정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현금 배당과 주식 배당을 매년 안정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는 지속가능한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자사주 매입·정관 개정 통해 책임경영·주주환원 강화 - 스페셜경제
동아쏘시오그룹이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경영 행보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배당 관련 정관 변경과 감세 배당 도입 등 주주친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며 기업가치 제고에 속도를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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