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15

삼성물산·현대엘리베이터, 초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공동개발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현대엘리베이터가 손잡고 초고층 빌딩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모듈러 승강기 공동개발에 나선다. 삼성물산은 18일 충남 천안의 모듈러 승강기 R&D랩에서 현대엘리베이터와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40m급 건물 코어 일체형 2세대 모듈러 승강기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최대 500m 높이의 초고층 건물에도 적용 가능한 3세대 기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부르즈 할리파, 메르데카 118 등 초고층 건축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모듈러 승강기는 약 70%를 사전 조립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공사 기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안전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조인수 삼성물산 M&E본부장은 “모듈러 기술은 승강기 설치의 ..

산업 2025.05.19

김상욱 의원, 민주당 전격 입당 선언…“보수·진보 균형 정치 실현할 것”

국민의힘을 탈당한 무소속 김상욱 의원이 18일 광주에서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사실상 마비된 국민의힘 대신 민주당 안에서 보수와 진보의 균형 정치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부터 민주당에 공식적으로 함께한다”며 “바닥에서부터 배우며 건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 국민을 받드는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입당 선언은 그가 지난 8일 국민의힘을 탈당한 지 열흘 만이며, 16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한 데 이어 하루 만에 이뤄졌다. 김 의원은 전날 광주 유세 중이던 이 후보와 만나 입당 논의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입당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이 정당으로서 ..

시사 2025.05.19

롯데손보, 1분기 순익 113억…보험영업 적자에도 투자이익으로 방어

투자영업이익 243억 원, 전년비 148%↑신규 CSM 1099억 창출…장기보험 유지율은 업계 상위권롯데손해보험이 올해 1분기 1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66.8%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험영업 손익이 적자로 전환된 가운데, 투자영업이익 증가가 전체 손실 폭을 일부 상쇄했다. 15일 롯데손보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보험영업이익은 -1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6억 원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말부터 시행된 무·저해지 보험 해약률 가이드라인과 올해부터 반영된 연령 도달별 손해율 가정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투자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1분기 투자영업이익은 24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8% 급증하며 손익 방어에 기여했다. 보험계약마진(CSM)은 ..

금융 2025.05.19

한화·호반 컨소시엄,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수주… 2245세대 랜드마크로 조성

한화 건설부문과 호반건설로 구성된 H사업단이 서울 양천구 신월7동2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월7동2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지난 17일 열린 토지등소유자 전체회의에서 H사업단을 시공사로 최종 확정했다. 해당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사로 참여하는 공공재개발 사업으로, 서울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일대 총면적 9만8295㎡(약 2만9734평) 규모다. 총 공사비는 약 6600억 원으로, 지하 5층~지상 14층 아파트 19개 동 2245세대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H사업단은 기존 2228세대에서 2245세대로 공급을 확대하고, 13가지 테마공원이 포함된 리조트형 중정 설계와 판상형 세대 확대, 원안 5개 평형에서 9개 평형으로 다양화한 특화 설계를 제안했다. 세대의 약..

산업 2025.05.19

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174% 급증…기저효과에 힘입어 실적 개선

지난해 ELS 손실 기저효과로 순이익 큰 폭 반등이자·비이자이익 모두 감소…영업이익은 23% 줄어SC제일은행이 올해 1분기 11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4.3%의 큰 폭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홍콩 H지수 ELS 관련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SC제일은행은 지난 15일 발표한 2025년 1분기 실적을 통해, 이 기간 순이익이 전년 동기(408억원) 대비 71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따른 배상액 1329억원이 영업외비용으로 반영돼 실적에 큰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13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0%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4.5% 줄어든 3073억원을 기록했으며, 이..

금융 2025.0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