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pick 308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사장 덕에 방긋…결산배당으로 157억원 받아

주당 9천원, 모두 662억원 현금 풀어…작년 호실적 달성, 영업익 사상 최고순이익, 전년比 217% 급증…작년 3분기말 1조409억원의 이익잉여금 보유주가, 강세…IBK투자증 “해외서 견고한 수익,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7만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초정밀 화학기업 KCC의 정몽진 회장이 웃었다. 정재훈 사장이 지난해 호실적을 통해 배당해서다. 정몽진 회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촌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CC가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결산배당으로 주당 9000원, 모두 662억원의 현금을 주주에게 지급한다.이중 사주인 정몽진 회장이 157억원(173만9841주, 19.58%)을 챙긴다. 이를 포함해 사주가가 258억원(286만1185주, 32.19%)를 가져간다.이 같은 배당은..

스페셜 pick 2025.03.04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한계를 또 넘다…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고 경신

각각 2조4천513억원·1983억원으로 전년比 14%·46% 각각 급증순익, 사상 두번째 1천334억원, 432%↑…세계 시장에서 선전덕주가, 강세…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천원” 각각 제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가 취임 2년 만인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 등에도 그가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이 2조4513억원으로 종전 최고인 전년(2조1557억원)보다 13.7%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45.7%(1361억원→1983억원)을 급증하면서, 한국콜마가 2년 연속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이 기간 6.3%에서 8.1%로 상승했다. 이는 최현규 대표가 1000..

스페셜 pick 2025.02.26

공부는 수석, 경영은 젬병…강구영 KAI 사장, 작년 실적 추락

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순익 23%↓취임 2년차 2023년 실적, 두 자릿수 급증업황 따라 들쭉날쭉…증 “목표주가 하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해서인데, 실적이 업황에 따르는 등 경영능력이 부족해서다. 반면, 그가 1978년 공군사관학교 30기에 수석 입학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AI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6337억원으로 전년(3조8193억원)보다 4.9%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8%(2475억원→240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이기간 KAI의 영업이익률이 0.1%포인트 증가한 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세보다 매출 감소세가 가팔라서다. 이는 강구영 사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66..

스페셜 pick 2025.02.25

타이어 3사 CEO, 경영능력…이수일 한타, 정일택 금호, 강호찬 넥센 순

국산차 생산 감소 불구 매출 모두 늘어…고부가자치 제품덕영업익, 넥센만 감소…순익 모두 개선, ROA·ROE 일제 증가재무안전성서 희비 갈려…한타 안정적 對 금호 차입경영 중“넥센, 사주 경영 체제…미국처럼 전문 경영인체제 도입시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부회장 이수일), 금호타이어(사장 정일택),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찬) 등이 지난해 선방했다.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매출이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다만, 이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능력에 따라 수익이 엇갈렸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 자동차 생산이 412만8242대로 전년(424만3597대)보다 2.7% 줄었다.다만,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중형과 픽업, 다목적 차량의 생산이 같은 ..

스페셜 pick 2025.02.24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조정호 회장 충복?…2천400억원 배당

조회장 1천320억원 챙겨…작년도 2천307억원 배당금으로 수령화재·증권, 주요계열사도 배당…모두 7천361억원, 100% 지주몫​​​​​​​경실련 “이사회가 사주와 우호 관계, 주주 50% 동의제 도입 절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조정호 회장의 충복(忠僕) 으로 자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산배당을 통해 조정호 회장에게 거액의 배당금을 안겨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주당 1350원, 모두 2400억원을 배당한다.이중 조정호 회장이 1320억원(9774만7034주, 51.25%)를 가져간다. 김용범 부회장도 4억7000만원(35만주, 0.18%)을 배당금으로 받는다.이 같은 배당이 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과 종전 보유한 현금 등을 통..

스페셜 pick 2025.02.21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당과 주식소각으로…사주 서경배 회장, 배 불리기에 급급

그룹 320억원 결산 배당, 서 회장 149억원 챙겨…166억원, 사주家 몫주력 아모레퍼시픽, 777억원배당…서회장 70억원 받아, 지분 10.65%​​​​​​​이달 초 자사주 소각 공시, 주가 반등…서회장 시총 500억원 이상 급증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홀딩스)이 사주인 서경배 회장 배불리기에 나섰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통해서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통주에 330원, 우선주에 335원 등 모두 320억을 결산 배당한다.이중 149억원이 서경배 회장 몫이다. 그가 보통주 4367만3854주(52.96%), 우선주 157만7121주(11.65%)를 보유해서다. 서경배 회장 등 서 씨 일가가 모두 166억원을 그룹에서 배당금으로 받는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스페셜 pick 2025.02.20

배당 ‘주주이익 극대화 對 사주이익 극대화’ 팽팽…NC 적자에도 배당, 김택진 배 불려

지난해 82억원 배당에서 올해 38억원 배당…김대표, 11.97% 챙겨지난해 영업손실 1천92억원, 적자 전환…순이익 56%↓, 941억원대신증 “투자에 보수적 접근…투자의견 시장수익률, 목표주가 하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많은 기업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한다. 결국, 배당이 주요 주주인 사주의 배를 불리기 위한 수단이다. NC(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가 여기에 해당한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NC(엔씨)소프트(대표이사 김택진)가 결산배당으로 주당 1460원, 모두 283억원의 현금을 푼다고 최근 공시했다.이중 최대주주인 김택진 대표가 38억4000만원(262만8000주, 11.97%)를 가져간다.김택진 대표가 2023년 결산배당으로도 82억3000만원을 받았다. 당시 NC..

스페셜 pick 2025.02.19

방준혁號 넷마블 342억원 현금 풀어…작년, 흑자 전환

매출 7% 증가, 2조7천억원 육박…영업익·순익 구현, 신작 인기덕결산배당 실시…삼성증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7만원” 각각 제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넷마블(의장 방준혁)이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양한 신작 게임을 선보여서인데, 이를 고려해 넷마블이 올해 300억원 이상을 배당한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넷마블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6638억원으로 전년(2조5021억원)보다 6.5% 증가했다.지난해 초 ‘나 혼자만 레벨업’ 등 연중 신장을 꾸준히 선보인 덕이다.이로 인해 넷마블이 지난해 영업이익 2156억원, 순이익 63억원 등을 각각 올리면서 전년 손실(각각 685억원, 3039억원)을 극복하고 흑자로 돌아섰다.이에 따른 넷마블의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마이너스에서 지난해 8...

스페셜 pick 2025.02.18

롯데家, 실적부진에도 신동빈 회장 배불리기 혈안…결산배당금 280억원 이상 수령

롯데쇼핑, 적자전환에도 1천74억원 배당…신 회장, 110억원받아롯데렌탈·웰푸드, 순이익 두자릿수 급감 불구…모두 729억원배당지주도 순손실로 적자전환, 859억원 배당…신 회장, 165억원챙겨“주주이익 극대화, 사주이익 극대화의 다른 말…주주 동의제 도입”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롯데(회장 신동빈)의 주요 계열사가 실적 부진에도 결산배당을 한다. 사주인 신동빈 회장의 배를 채우기 위해서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의 주력인 롯데쇼핑이 주당 3800원, 모두 1074억원을 배당한다.이중 롯데지주가 40%인 430억원을, 신동빈 회장이 110억원을 각각 챙긴다.반면, 전년대비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3.9%(14조5559억원→13조9866억원), 6.9%(5084억원→4731억원) ..

스페셜 pick 2025.02.17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취임 2년차 실적 개선 불구…업계 꼴찌, 배당으로 또 가려

종전 연간 1회 배당에서 3회로…지난해 4회로 늘려배당금 9천억원, 전년比 19%↑…증가세, 업계최고순익, 21% 급증…증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2만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이 취임 2년차인 지난해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민간 4대 금융지주에서 꼴찌다. 임종룡 회장이 배당을 통해 이를 희석한다.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가 결산배당으로 주당 660원, 모두 4901억원의 현금을 푼다.지난해 3차례 중간배당을 합하면 우리금융 지주의 배당금이 8912억원으로, 전년(7472억원)보다 19.3% 급증한 수준이다.이는 같은 기간 업계 1위 KB금융지주 3%(1조1664억원→1조2011억원), 신한금융지주 0.2%(1조863억원→1조882억원), 하나금융지주 3.7..

스페셜 pick 2025.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