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pick 302

LG전자, 1분기 매출 22.7조 ‘역대 최대’…신성장 사업이 이끌었다

B2B·전장·구독형 서비스 고성장…영업익 1조2590억, 수익성도 견조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LG전자가 2025년 1분기에도 흔들림 없는 체력을 증명했다. 7일 발표된 잠정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22조744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자, 22조원 돌파는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1조2590억원으로, 3개 분기 만에 1조원대를 회복하며 수익성도 견고하게 유지했다.전통적 주력사업의 안정적 성장뿐 아니라, LG전자가 공을 들여온 B2B, 구독형 서비스, 웹OS 플랫폼, 전장 사업 등 ‘미래형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B2B 영역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빌트인 가전과 부품 외판이 생활가전 사업의 실적을 뒷받침했으며, 냉..

스페셜 pick 2025.04.08

박효상 KBI그룹 회장, 작년 매출 3조원 유력…최근 4년 연속 사상 최고

상장 3사, KBI메탈·KBI동국산업 늘고…동양철관 줄고, 수익 희비 교차증권가 “위험요소 해소에 따른 긍정적 성과 예상…투자의견 매수”제시​​​​​​​“대형 사업 수주와 해외 공략, 지속적인 기술 개발 등 통해 고성장지속”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이 지난해 단기 목표인 매출 3조원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KBI그룹이 애초 2020년 매출 3조원 달성을 천명했지만, 같은 해 초 발발한 감염병으로 여기에 미치지 못했다.KBI그룹이 현재 자동차 부품을 주력으로 소재·산업재,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제지, 의료 등에서 국내외에 22개 계열사를 두고 있다.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다만, KBI그룹이 2021년(2조3000억원), 2022년(2조6000억원), 2023년(2..

스페셜 pick 2025.03.24

이곽우 동양철관 대표, 작년 선방…영업익 급증, 전년比 200% 이상

영업익 67억원, 대구경 강관과 해외공략 덕…매출 10% 감소, 전방산업 침체 탓주가, 오름세…증 "위험 요소 해소에 따른 긍정적 성과 예상, 목표가 1천200원" [스페셜경제=정수남 기자] KBI그룹(회장 박효상)의 주력이자, 그룹 계열사 가운데 상장사인 동양철관(대표이사 이곽우)이 지난해 선방했다. 동양철관이 대구경(大口徑) 강관 종합 전문기업으로 전방 산업인 건설업이 지난해 역시 침체했지만, 이곽우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임직원이 비상 경영체제를 가동하면서 지난해 영업이익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다.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양철관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7억원으로 전년(22억원)보다 204.5% 늘었다.반면, 같은 기간 매출이 10.1%(2783억원→2503억원) 줄었다.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 ..

스페셜 pick 2025.03.19

곽재선 KG 모빌리티 회장 경영 능력 ‘?’…업황 따라 들쭉날쭉

매출 인수 2년 연속 사상최고, 4조원 육박…판매 감소영업익 곤두박질 88% 감소한 15억원…계열사 적자 탓​​​​​​​올해 해외 진출로 돌파구…“지표만으로 경영능력 부족”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 옛 쌍용자동차, 회장 곽재선)가 KG그룹 소속 2년 차인 지난해에도 흑자를 달성했지만, 흑자액이 급감하면서 곽재선 회장의 경영 능력에 ?가 제기됐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GM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9051억원으로 전년(3조7364억원)보다 4.5% 늘었다.이로써 KGM이 KG그룹 소속 2년 연속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KGM이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전기자동차(EV) 등만 운용해서다.다만, 같은 기간 KGM 판매가 5.7%(11만591..

스페셜 pick 2025.03.19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사장 덕에 방긋…결산배당으로 157억원 받아

주당 9천원, 모두 662억원 현금 풀어…작년 호실적 달성, 영업익 사상 최고순이익, 전년比 217% 급증…작년 3분기말 1조409억원의 이익잉여금 보유주가, 강세…IBK투자증 “해외서 견고한 수익,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37만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초정밀 화학기업 KCC의 정몽진 회장이 웃었다. 정재훈 사장이 지난해 호실적을 통해 배당해서다. 정몽진 회장이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촌이다.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CC가 지난해 실적에 대한 결산배당으로 주당 9000원, 모두 662억원의 현금을 주주에게 지급한다.이중 사주인 정몽진 회장이 157억원(173만9841주, 19.58%)을 챙긴다. 이를 포함해 사주가가 258억원(286만1185주, 32.19%)를 가져간다.이 같은 배당은..

스페셜 pick 2025.03.04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한계를 또 넘다…작년 매출·영업익, 사상 최고 경신

각각 2조4천513억원·1983억원으로 전년比 14%·46% 각각 급증순익, 사상 두번째 1천334억원, 432%↑…세계 시장에서 선전덕주가, 강세…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8천원” 각각 제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가 취임 2년 만인 지난해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경기 침체 등에도 그가 한계를 극복한 것이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콜마의 연결기준 매출이 2조4513억원으로 종전 최고인 전년(2조1557억원)보다 13.7% 늘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45.7%(1361억원→1983억원)을 급증하면서, 한국콜마가 2년 연속 사상 최고 영업이익을 기록했다.이에 따른 영업이익률도 이 기간 6.3%에서 8.1%로 상승했다. 이는 최현규 대표가 1000..

스페셜 pick 2025.02.26

공부는 수석, 경영은 젬병…강구영 KAI 사장, 작년 실적 추락

작년 매출·영업익, 모두 감소…순익 23%↓취임 2년차 2023년 실적, 두 자릿수 급증업황 따라 들쭉날쭉…증 “목표주가 하향”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이 지난해 추락했다. 경영실적이 전년보다 감소해서인데, 실적이 업황에 따르는 등 경영능력이 부족해서다. 반면, 그가 1978년 공군사관학교 30기에 수석 입학했다.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KAI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조6337억원으로 전년(3조8193억원)보다 4.9% 줄었다.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2.8%(2475억원→2407억원)으로 감소했지만, 이기간 KAI의 영업이익률이 0.1%포인트 증가한 6.6%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감소세보다 매출 감소세가 가팔라서다. 이는 강구영 사장이 1000원어치를 팔아 66..

스페셜 pick 2025.02.25

타이어 3사 CEO, 경영능력…이수일 한타, 정일택 금호, 강호찬 넥센 순

국산차 생산 감소 불구 매출 모두 늘어…고부가자치 제품덕영업익, 넥센만 감소…순익 모두 개선, ROA·ROE 일제 증가재무안전성서 희비 갈려…한타 안정적 對 금호 차입경영 중“넥센, 사주 경영 체제…미국처럼 전문 경영인체제 도입시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부회장 이수일), 금호타이어(사장 정일택), 넥센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 강호찬) 등이 지난해 선방했다. 자동차 생산이 늘면서 매출이 덩달아 증가한 것이다.다만, 이들 최고경영자(CEO)의 경영능력에 따라 수익이 엇갈렸다.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승용 자동차 생산이 412만8242대로 전년(424만3597대)보다 2.7% 줄었다.다만, 상대적으로 고부가가치인 중형과 픽업, 다목적 차량의 생산이 같은 ..

스페셜 pick 2025.02.24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 조정호 회장 충복?…2천400억원 배당

조회장 1천320억원 챙겨…작년도 2천307억원 배당금으로 수령화재·증권, 주요계열사도 배당…모두 7천361억원, 100% 지주몫​​​​​​​경실련 “이사회가 사주와 우호 관계, 주주 50% 동의제 도입 절실”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이 조정호 회장의 충복(忠僕) 으로 자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결산배당을 통해 조정호 회장에게 거액의 배당금을 안겨서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리츠금융지주가 주당 1350원, 모두 2400억원을 배당한다.이중 조정호 회장이 1320억원(9774만7034주, 51.25%)를 가져간다. 김용범 부회장도 4억7000만원(35만주, 0.18%)을 배당금으로 받는다.이 같은 배당이 메리츠금융지주가 계열사에서 받은 배당금과 종전 보유한 현금 등을 통..

스페셜 pick 2025.02.21

아모레퍼시픽그룹, 배당과 주식소각으로…사주 서경배 회장, 배 불리기에 급급

그룹 320억원 결산 배당, 서 회장 149억원 챙겨…166억원, 사주家 몫주력 아모레퍼시픽, 777억원배당…서회장 70억원 받아, 지분 10.65%​​​​​​​이달 초 자사주 소각 공시, 주가 반등…서회장 시총 500억원 이상 급증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홀딩스)이 사주인 서경배 회장 배불리기에 나섰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통해서다.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보통주에 330원, 우선주에 335원 등 모두 320억을 결산 배당한다.이중 149억원이 서경배 회장 몫이다. 그가 보통주 4367만3854주(52.96%), 우선주 157만7121주(11.65%)를 보유해서다. 서경배 회장 등 서 씨 일가가 모두 166억원을 그룹에서 배당금으로 받는다.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력..

스페셜 pick 2025.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