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회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갖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오동운 후보자를 선임했다.더불어민주당이 오동운 후보자의 각종 의혹과 논란에 관해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오동운 후보자가 변호사 신분을 활용해 배우자와 자녀에게 특혜를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서다.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실세 그가 변호사 시절 배우자를 자신의 운전기사로 채용했고, 배우자 김 모씨가 5년간 2억원 가량의 급여를 받았다.법조계는 김씨가 근로계약서를 작성했다는 점 등을 들어 법적 처벌을 받진 않을 것이라 내다봤지만, 부장 판사 출신에 공수처장 후보인 오동운 후보자가 도덕성 논란을 피하긴 어려울 것이라는 게 정치권 일각의 지적이다.오동운 후보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