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공략에 팔을 걷었다. 인도가 2050년 경 중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 여기에 미리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스포츠유틸리티차량(SUEV) 크레타 EV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현지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크레타 EV가 지난달 선보인 신형 알카자르와 함께 현지 SUV 시장을 공략한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크레타 EV가 2015년 출시한 현대차의 첫 인도 전략 SUV인 크레타의 전기차다. 현대차가 현지 시장 상황과 인도 고객 수요를 충족하는 SUV를 지속해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대차가 현지에서 i10, 쌍트로 등 경소형 세단과 SUV 알카자르, 엑스터 등도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가 여기에 베뉴, 투싼, 아이오닉 등 6종의 차급별 SUV를 투입하고,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로 인해 현대차가 2016년 판매 50만대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 60만2111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4.6%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 업계 순위도 2위에 처음으로 올랐다.
현대차의 올해 인도 판매 목표가 60만5000대다.
현대차 관계자가 "인도에서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고 중추적 모빌리티 기업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100만대 생산체제, 전동화 생태계 구축 등을 중장기 전략으로 마련했다. 크레타 EV의 출시와 함께 인도 전기차 시장선점을 위한 전동화 사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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