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남미 통상 변화 대응책 모색

세종시 산업부 청사. [사진=산업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비해 중남미 비즈니스 환경을 점검하는 자리를 갖는다.

산업부가 서울 한 호텔에서 한-중남미협회,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한국무역협회, 해외건설협회와 제28차 한-중남미 비즈니스 포럼을 2일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주한 중남미 17개국 외교 사절단을 비롯해 중남미 관련 정부·기관·기업 인사 등이 참석한다.

박종원 산업부 통상차관보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통상 질서에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중남미가 공급망 안정을 위해 공조하고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내년 경주에서 개최하는 APEC을 비롯해 다양한 계기를 활용해 중남미 국가와 협력 활동을 활발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 정부가 2004년 칠레를 시작으로 중남미 8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면서 양 측의 교역이 활발하다.

실제 최근 20년 간 양측의 교역 규모가 4배 이상 급증했으며, 한국의 대(對)중남미 직접투자액(FDI)도 이 기간 16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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