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누적 실적, 두 자릿수 급증…콘덴싱 보일러·환기청정기 등 인기 덕
​​​​​​​주가, 강세…증 “우호적 시장 환경 지속,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2만원”

경동나비엔이 서울지하철 등 전국 주요 장소에서 자사를 알리고, 올해도 사상 최고 실적에 도전한다.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한 전망이다. 이로 인해 경동나비엔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000억원 시대를 열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경동나비엔의 3분기 누적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88억원으로 전년 동기(711억원)보다 39% 늘었다.

같은 기간 경동나비엔의 매출도 15%(8290억원→9335억원) 급증했다. 콘덴싱 보일러를 필두로, 환기청정기, 온수 매트 등의 판매가 증가해서다.

이에 따른 경동나비엔의 이 기간 영업이익률 역시 8.6%에서 10.4%로 상승했다. 이는 손연호 회장이 1000원치를 팔아 104원을 벌었다는 의미인데, 통상 영업이익이 경영 능력을 말한다.

경동나비엔의 순이익도 급증했다. 1~3분기 7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4.3%(148억원) 늘었다.

이를 고려할 경우 경동나비엔이 올해도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3분기 누적 실적이 전년 최고의 79%, 93.3%, 91% 비중을 각각 차지해서다.

나비엔 숙면매트. [사진=경동나비엔]

 

아울러 경동나비엔이 3분기에만 영업이익 368억원, 순이익 157억원을 달성한 점을 고려하면,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 각각 1000억원 시대를 사상 처음 열 것이라는 게 증권가 분석이다.

통상 연말로 갈수록 기업 실적이 개선하고, 4분기가 경동나비엔의 주력인 보일러와 온수 매트가 잘 팔리는 점도 이 같은 분석에 힘을 보태고 있다.

경동나비엔의 재무도 탄탄하다. 3분기 말 현재 유동비율이 124.9%로 재계 권장치 200% 이상을 밑돌지만, 부채비율이 99.3%로 기준치 200% 이하를 크게 충족하고 있어서다. 

이로 인해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경동나비엔 주가가 강세다. 경동나비엔의 주당 주가가 9월 5일 6만140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6일에는 7만6800원으로 올랐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현지 친환경 흐름이 주춤하더라도, 가스형 콘덴싱 온수기 수요가 증가하는 등 4분기에도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지속할 것”이라며 경동나비엔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2만000원으로 상향했다.

 

 

 

 

 

경동나비엔, 올해 1천-1천클럽 가입 유력…2년 연속 사상 최고실적도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경동나비엔(대표이사 회장 손연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사상 최고실적을 달성한 전망이다. 이로 인해 경동나비엔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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