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포스코 인적쇄신·조직 개편 추진…성장 동력 확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4. 12. 24. 12:38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적 쇄신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이에 따라 2월 교체한 계열사 대표를 24일 대거 물갈이했다. 임원 규모도 15% 축소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이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등 7개 계열사 대표를 교체하는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이날 단행했다.

이중에는 취임한 지 1년도 안 된 계열사 사장이 3명이 있다.

포스코 신임 대표에는 이희근 설비강건화TF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포스코이앤씨는 정희민 건축사업본부장(부사장)이 대표로 승진했다. 포스코퓨처엠 대표에는 엄기천 에너지소재사업부장(부사장)이, 포스코DX(022100) 대표에는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상무)이 각각 선임됐다.

임원인사도 세대교체, 안전사고 무관용 원칙, 여성 임원 등용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인사로 임원 규모가 15%가 축소했고, 1963년생 이전 출생 임원이 모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승진 규모도 지난해(92명)보다 30% 이상 축소한 62명에 그쳤다.

반면, 전문성을 갖춘 1970년대생 계열사 대표 3명이 발탁됐다. 박승대 포스코휴먼스 대표, 오개희 포스코HY클린메탈 대표, 박부현 포스코IH 대표 등이다. 기존 이재우 포스코실리콘솔루션 대표를 포함해 1970년 이후 출생 사업회사 대표가 4명으로 늘었다.

아울러 5명의 여성 임원도 새로 선임했다. 이번 그룹 인사에서 신규 선임한 45명의 임원 가운데 여성 임원 비율이 11%다. 진영주 포스코 환경에너지기획실장, 이지은 포스코 강건재가전마케팅실장 등이다.

포스코그룹 최초로 사업회사 대표를 역임한 이유경 포스코홀딩스 경영지원팀장이 포스코그룹 최초 여성 부사장으로 승진해 포스코 구매투자본부장을 맡는다.

포스코그룹이 의사 결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도 개편했다.

포스코홀딩스가 기존 총괄제(총괄-팀-담당)을 본부제(본부-실)로 개편하고, 6본부(미래전략본부·사업시너지본부·재무IR본부·기업윤리본부·커뮤니케이션본부·경영지원본부)와 1원(미래기술연구원) 체제로 몸집을 줄였다.

계열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도 조직을 축소했다.

기존 트레이딩 분야를 3개 본부(철강·친환경·식량바이오)에서 2개 본부(철강·소재바이오)로 통합하고, 에너지 분야는 에너지사업개발본부와 에너지인프라본부를 에너지사업개발본부로 통폐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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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포스코그룹이 인적 쇄신으로 성장동력을 확보한다. 이에 따라 2월 교체한 계열사 대표를 24일 대거 물갈이했다. 임원 규모도 15% 축소했다.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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