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구독 고객에 큰 제휴 혜택 제공

삼성전자가 자사의 구독 고객에게 제휴사와 큰 혜택을 제공한다.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지난해 말 가전 구독시장에 진출한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큰 제휴 혜택을 통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가전 무상수리와 관리 서비스와 제휴 혜택을 내세워 구독 고객을 늘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구독 서비스인 AI 구독클럽을 전국 삼성스토어와 삼성닷컴에서 시작했다.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주요 가전을 구독 서비스로 운영하며, 이중 90% 이상을 인공지능(AI) 제품으로 구성했다.

삼성전자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한달이 되지 않은 시점에 가전 구매 고객 10명 중 3명이 AI 구독클럽을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가 협력사와 제휴 혜택을 강화한 게 주효했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현재 삼성전자가 노랑풍선, 대명아임레디 상조, 밀리의 서재, 신라면세점, 에버랜드, SK브로드밴드, CJ제일제당 외 7개 식품사 등 14개 협력사와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앞으로도 협력사와 제휴 혜택을 강화한다. 카드, 증권, 호텔, 보안 서비스, 광고 등 분야의 계열사를 보유한 만큼 이들과 협력한다는 게 삼성전자 복안이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가 "매력적인 제휴 서비스가 소비자 선택을 판가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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