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견기업 79%, 신규 채용 유지 혹은 축소…41%, 계획 없어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14. 09:47

인천 남동공단. [사진=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많은 중견기업이 올해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 게다가 중견기업 10곳 가운데 4곳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고용 전망 조사 결과를 통해 14일 이같이 밝혔다.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이 있는 59.4%의 중견기업의 52.6%가 전년만큼 유지할 것이라고 응답했지만, 감소를 전망한 기업은 지난해 7월의 하반기 채용 감소 전망(15.9%)보다 급증한 25.9%에 달했다.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겠다고 응답한 중견기업이 실적 악화와 수요 감소(40.7%), 비용 절감(30.1%), 경기 악화 우려(15.4%)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이들 기업이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 변화를 우려하고 있다는 게 중견련 설명이다.

올해 채용을 확대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21.5%로, 이 역시 지난해 7월 전망보다 9.7%포인트 감소한 수준이다.

이호준 중견련 부회장이 “중견기업 등 산업계 전반이 고용 위축에 대한 청년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도록, 취업자 소득세 감면 등 세제 지원 확대, 청년 고용 지원 사업 내실화 등 중견기업의 채용 여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향적인 정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가 2024년 11월 18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견기업 800개 사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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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내 많은 중견기업이 올해 채용 규모를 축소한다. 게다가 중견기업 10곳 가운데 4곳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하고 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 고용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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