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수세에 강세 전환… 전기전자·제조업 상승 주도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640선을 회복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강세를 보였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13포인트(1.08%) 오른 2643.94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0.47% 상승 출발 후 상승 폭을 점차 확대하며 2649선까지 오르는 등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495억 원과 2,598억 원어치를 순매수한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6,846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6,017억 원어치를 사들여 상승 동력을 강화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3.00%), 의료·정밀기기(1.69%), 제조업(1.69%) 등이 상승했으며, 반면 기계·장비(-1.90%), 보험(-1.63%), 음식료·담배(-1.06%) 등 일부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2.68%), SK하이닉스(2.88%), LG에너지솔루션(7.30%) 등이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셀트리온(-0.32%), 네이버(-1.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하며 전 거래일 대비 5.22포인트(0.73%) 오른 716.48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 원, 669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은 1,301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 중 에코프로비엠(3.63%), 에코프로(1.87%), 레인보우로보틱스(1.11%) 등이 상승했으나, HLB(-0.18%), 삼천당제약(-1.35%), 휴젤(-0.15%)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내린 1,466.3원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사흘 만에 반등 성공… 반도체·자동차 주도로 2640선 회복 - 스페셜경제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640선을 회복하며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도체와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강세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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