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LG그룹, 지속 가능 성장 선언…미래 핵심 사업 육성 박차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7. 09:28

구광모 LG그룹 회장(앞줄 가운데)이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LG전자 노이다 생산공장에서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LG]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26일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LG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직접 참석하지 않았으며, 권봉석 ㈜LG 부회장이 그의 메시지를 대독했다.

구 회장은 "전기차 성장 둔화로 인해 배터리 사업의 실적이 부진하지만, 이는 미래 국가 핵심 산업이자 그룹의 주력 사업으로 흔들림 없이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장과 기술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 공정 기술 혁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구 회장은 "AI, 바이오, 클린테크 등 미래 성장축을 중심으로 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고객 가치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변화하는 글로벌 경제 환경과 기술 혁신 속에서 새로운 성장 사고를 요구받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다짐했다.

LG그룹은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기업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구 회장은 "높은 수준의 준법 경영을 통해 모든 구성원이 책임감을 가지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63기 재무제표 승인과 함께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 1주당 3,100원, 우선주 1주당 3,15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주총에서는 권봉석 부회장과 하범종 사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으며, 정도진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가 사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신규 선임됐다. 또한 LX 계열 분리로 발생한 자기주식 소각과 정관 변경 안건도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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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LG그룹 구광모 회장은 26일 열린 제63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컴플라이언스 경영과 미래 핵심 사업 육성을 통해 LG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내겠다\"고 강조했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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