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백종원, 주총서 농지법·원산지 표기 논란 사과… '재발 방지 총력'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28. 17:43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28일 서울 서초구의 한 회의공간에서 열린 더본코리아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표기 논란 등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직접 사과했다.

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백종원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참석해 주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백 대표는 주총장에 입장하며 주주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인사를 건넸다. 취재진이 논란과 관련된 질문을 던졌지만, 백 대표는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은 채 주총장으로 들어갔다.

인사말에서 백 대표는 "창립 이래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문제들로 인해 주주들께 큰 걱정과 실망을 안겨드려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 역시 이날 주총장에 먼저 입장하며 관련 질문에 "드릴 말씀이 없다"고 짧게 답한 뒤 자리를 옮겼다.

더본코리아는 최근 농지법, 식품위생법 위반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다. 백종원 대표는 지난 13일과 19일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최근 저와 관련된 논란으로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어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재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으며, 전사적 차원의 혁신을 통해 재발 방지와 이미지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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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가 최근 불거진 농지법 위반과 원산지 표기 논란 등에 대해 주주총회에서 직접 사과했다.28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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