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결합 승인 미확정…주총 한 달가량 연기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으로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당초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를 다음달 24일로 연기한다고 20일 공시했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으면서, 대명소노그룹의 인수 후 이사회 구성 등 후속 절차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명소노는 지난 2월 티웨이항공의 모회사인 티웨이홀딩스 지분 46.26%를 약 2,50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항공업 진출을 선언했다. 당초 3월 정기 주총에서 이사회 구성 등을 통해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규제 변수로 일정이 차질을 빚고 있다.
현재 티웨이항공은 공정위의 승인 직후 임시주총을 통해 대명소노 인사를 경영진에 합류시키는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서준혁 대명소노 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며, 이상윤·안우진·서동빈 등 3명이 사내이사로, 이광수·이병천이 기타비상무이사로 참여한다.
이와 함께 김종득·염용표·김하연 등 사외이사 3인도 선임해 감사위원회를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명소노는 티웨이항공 중심의 항공 포트폴리오에 집중하기 위해 에어프레미아 지분을 정리하는 등 사업 재편 작업도 단행했다.
대명소노 관계자는 “공정위의 절차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승인 이후 인수 작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명소노, 티웨이항공 인수 지연…공정위 심사에 임시주총 연기 - 스페셜경제
대명소노그룹의 티웨이항공 인수 절차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 지연으로 예상보다 늦춰지고 있다.티웨이항공은 당초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었던 임시주주총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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