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軍 수중전력 강화…대형수조 시험장 준공

고주파‧저주파 수중음향센서 개발과 성능 검증, 양산 가능

[사진=LIG넥스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LIG넥스원(대표이사 신익현)이 수중 감시정찰 핵심 장비인 소나체계 기술력 개선으로 우리 해군 전력 강화를 견인한다.

LIG넥스원이 이를 위해 소나체계 시험 시설과 지체 없는 양산능력 확보를 위해 대형수조 시험장을 최근 준공했다고 28일 밝혔다.

LIG넥스원 구미하우스에 자리한 대형수조가 국내 최대 규모로 5400톤의 수량을 자랑한다. 이곳이 각종 첨단 시험장비를 구비해 소나체계의 핵심인 수중음향센서 개발 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LIG넥스원 설명이다.

아울러 LIG넥스원이 지난해 투자 결정 이후 소나체계를 통한 수출을 위해 일부 시설과 설비의 사양을 증강했다.

LIG넥스원이 아울러 고주파를 비롯해 무겁고 부피가 큰 저주파 대역 수중음향센서 개발을 위해 건물 내부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으며, 40톤급 크레인을 설치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중음향센서 개발과 성능 검증, 양산까지 가능한 구조로 설계했다.

조성일 LIG넥스원 해양연구소장이 “원거리의 위험 세력을 탐지하고 정확하게 표적을 식별하는 소나체계를 안정적으로 개발해 공급하기 위해 대형수조가 꼭 필요하다. 이번 대형수조 시험장 구축을 통해 대양해군의 꿈을 실현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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