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푸르밀, 적자 지속 속에서도 회복세…영업손실 대폭 축소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4. 10:46
매출 692억 원, 전년 대비 5.6% 증가
영업손실 28억 원…113억 원에서 큰 폭 감소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푸르밀 본사의 모습. [사진=뉴시스]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유제품 브랜드 ‘비피더스’와 ‘가나초코우유’로 알려진 푸르밀이 지난해에도 적자를 기록하며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푸르밀은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 692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28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도 113억 원의 영업손실에 비하면 적자 폭을 대폭 줄인 수치다. 푸르밀은 매출원가 절감, 판매·관리비 축소 등의 개선 노력을 통해 손실 규모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푸르밀은 1978년 설립된 롯데우유를 전신으로 하며, 2007년 롯데그룹에서 분리된 후 현재의 사명을 사용하고 있다.

한편 경영권에도 변화가 있었다. 기존 공동 대표이사였던 신준호 회장이 물러난 뒤, 현재는 그의 둘째 아들인 신동환 대표가 회사를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022년 10월 갑작스러운 사업 종료 발표로 화제를 모았으나, 곧 철회하며 정상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지분 구조를 살펴보면, 신준호 회장이 전체의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신동환 대표가 10%, 그의 딸 신경아 씨가 12.6%를 갖고 있다. 신경아 씨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의 배우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이 외에도 손자인 신재열 씨와 신찬열 씨가 각각 4.8%, 2.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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