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패션그룹형지, 작년 영업익 79% 급감…287억 적자 전환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5. 10:51

형지 송도글로벌센터. [사진=패션그룹형지]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으며 적자 전환했다.

14일 공개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24년 기준 매출 3,011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4.3% 줄었고, 영업이익은 79.3% 급감했다. 당기순손익은 287억 원의 적자를 내며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주요 계열사들도 줄줄이 손실을 냈다. 형지글로벌(구 까스텔바작)은 163억 원, 네오패션형지는 117억 원, 아트몰링은 62억 원의 당기순손실을 각각 기록했다.

패션그룹형지는 오너 일가가 대부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이 90.39%를 보유하고 있으며, 장녀 최혜원 형지I&C 대표이사 사장과 장남 최준호 총괄부회장이 각각 5.84%, 3.77%를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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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패션그룹형지가 지난해 급격한 실적 악화를 겪으며 적자 전환했다.14일 공개된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패션그룹형지는 2024년 기준 매출 3,011억 원, 영업이익 47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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