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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유럽 소형 전기 SUV 시장 돌풍…연간 목표 순항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1~2월 유럽에서만 1만69대가 판매되며 연간 6만대 판매 목표에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 EV3는 유럽에서 높은 소형 전기차 수요와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EV3의 유럽 판매량은 1월 5006대, 2월 5063대로, 두 달 연속 5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53대로 출발한 EV3의 유럽 판매량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12월 3978대, 올해 들어 5000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EV3의 인기 요인으로는 1회 충전 주행거리 605㎞(WLTP 기준), 각국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의 가격 경쟁력 등이 꼽힌다...

산업 2025.03.19

코스피, 반도체주 상승에 2,620대 마감… 코스닥은 약세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가 19일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0.62%) 상승한 2,628.62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2,613.48에서 출발한 지수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한때 2,6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34억 원, 2,842억 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동반 매수세를 이어갔다. 반면 개인은 6,73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5,292억 원을 순매수했다.반도체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1.56%)와 SK하이닉스(1.23%)가 오르며 지수를 견인했다. 엔비디아 CEO 젠슨 황의 GTC 연설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음에도 반도체 대형주가 강세를 보이며 투..

금융 2025.03.19

삼성바이오로직스, 서울대·연세대와 상생 기부 협약 체결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9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연세대학교 약학대학과 상생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19일 오전 인천 송도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플라자에서 진행되었으며, 김동중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협력센터장(부사장), 장판식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 김익연 연세대 약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각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스트라제네카(AZ)와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과정에서 발생한 미사용 세포 배양 배지(media)를 국내에 기부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이후, 해당 제품을 연구에 활용하고자 하는 학계 내 수요를 조사한 결과, 서울대와 연세대에 총 1,090kg(약 6억6,500만원 상당)의 원부자재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경제 2025.03.19

서울회생법원, 벽산엔지니어링 회생절차 개시…경영진 유지 결정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서울회생법원이 중견 건설사 벽산엔지니어링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180위를 기록한 벽산엔지니어링은 최근 재정적 어려움을 겪어왔다.19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6부(부장판사 원용일)는 벽산엔지니어링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하고, 오는 6월 20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도록 했다.벽산엔지니어링이 회생절차를 신청한 배경으로는 화공 설계·조달·시공(EPC), 해외 프로젝트에서의 대규모 손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자금 조달·부채 상환 부담, 벽산파워에 대한 지급 보증 채무 현실화 우려 등이 꼽힌다.특히 법원은 이번 결정에서 별도의 관리인을 선임하지 않고, 현재의 경영진이 그대로 회사 운영을 지속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기존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회생절차 진행..

산업 2025.03.19

금감원, MBK파트너스 조사 착수…홈플러스 신용등급 논란 집중 점검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검사에 착수했다. 이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과 카드대금 기초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한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한 조치다.아울러 금융감독원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사모펀드(PE), 증권사의 불공정거래 여부도 집중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홈플러스는 협력업체, 투자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그러나 홈플러스 대주주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정무위원회에 불출석한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이 원장은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된 핵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MBK에 대한 검사..

경제 2025.03.19

우리금융, 금감원 경영실태평가 3등급…동양·ABL생명 인수 영향받나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3등급으로 통보했다. 금감원은 동양·ABL생명 인수 과정에서 경영 의사결정이 미흡했다고 지적하며, 그룹 차원의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에도 여러 문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날 우리금융에 경영실태평가 결과를 전달했다. 이번 평가는 우리금융의 동양·ABL생명 자회사 편입승인 심사와 맞물려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가 향후 인수 승인 여부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된다.금감원은 우리금융의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동양·ABL생명 인수 결정 과정의 사전 검토 미흡, 자회사 리스크 한도 관리 부실, 주요 자회사의 거액·반복 부당대출 관리 미흡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했다.또한 잠재적 충격 부문에서는 그룹 내 내부..

금융 2025.03.19

제4 인터넷은행, 소호뱅크로 굳어지나…경쟁자 잇단 이탈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이 임박한 가운데, 소호뱅크가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경쟁 구도를 형성했던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이 잇따라 경쟁에서 이탈하면서 사실상 소호뱅크 단독 체제가 굳어지는 모습이다.금융위원회는 오는 25~26일 제4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외부평가위원회 심사와 금융감독원 검토를 거쳐 최종 예비인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당초 예비인가를 준비하던 컨소시엄은 한국소호은행(KCD뱅크), 더존뱅크, 유뱅크, 소소뱅크, AMZ뱅크, 포도뱅크 등 총 6곳이었다. 하지만 최근 더존뱅크와 유뱅크 컨소시엄이 사업 추진을 중단하면서 소호뱅크가 사실상 유일한 후보로 남았다.소호뱅크 컨소시엄은 한국신용데이터(KCD)를 주축으로 우리은..

금융 2025.03.19

삼성전자 주총, 주주 성토 속 진행…한종희 부회장 '진심으로 사과'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가 19일 경기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주주, 기관투자자,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경영 성과와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주주총회 의장을 맡은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경쟁 심화와 IT 기술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삼성전자는 매출 300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또한, 2024년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가 인터브랜드 평가 기준으로 처음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5년 연속 글로벌 5위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을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실..

산업 2025.03.19

정부, 강남·서초·송파·용산 아파트 거래 규제 강화…시장 과열 차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정부가 최근 서울·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 급등과 거래량 증가로 인해 시장 불안이 커지자,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전체 아파트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강력한 조치를 내놓았다.국토교통부는 19일 부동산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오는 24일부터 9월 30일까지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확대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주택시장 과열을 막고 가계대출 급증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필요시 연장도 검토할 예정이다.특히 정부는 기존의 압구정·여의도·목동·성수동 등 서울 주요 지역에 대한 허가구역 지정도 유지하며, 시장 과열이 지속될 경우 인근 지역 추가 지정까지 고려하고 있다.또한, 현재 강남 3구와 용산구가 포함된 조정대상지역·투기과열지구 추가 지정도 배제하지 않..

산업 2025.03.19

LG에너지솔루션, 두산밥캣과 협력해 소형 건설장비 전동화 추진

LG에너지솔루션 CI. [사진= LG에너지솔루션]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건설장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고객,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LG에너지솔루션은 19일 두산밥캣과 ‘소형 건설장비 배터리 팩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밥캣의 대표 건설장비 모델 전동화 프로젝트에 LG에너지솔루션의 원통형 배터리를 탑재할 예정이다.또한 양사는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팩을 공동 개발하고, 북미 등 주요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협력 범위는 건설장비뿐만 아니라 스키드로더, 굴착기 등 다양한 제품군과 농업·조경용 장비까지 확대될 전망이다.두산밥캣 박현철 부사장은 “뛰어난 품질과 안정성을 ..

금융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