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 SUV EV3가 유럽 시장에서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올해 1~2월 유럽에서만 1만69대가 판매되며 연간 6만대 판매 목표에 순조롭게 접근하고 있다. EV3는 유럽에서 높은 소형 전기차 수요와 합리적인 가격, 우수한 성능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EV3의 유럽 판매량은 1월 5006대, 2월 5063대로, 두 달 연속 5000대 이상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553대로 출발한 EV3의 유럽 판매량은 이후 꾸준히 증가하며 12월 3978대, 올해 들어 5000대 이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EV3의 인기 요인으로는 1회 충전 주행거리 605㎞(WLTP 기준), 각국 보조금 적용 시 4000만원대의 가격 경쟁력 등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