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인하·대출금리 고정…5대 은행 예대차 평균 1.472%p 경기 침체 속에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중인 시중은행들이 대출금리는 유지하고 예금금리는 인하하며 예대금리차(예대마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은행권은 정상적인 수익 구조라는 입장이지만, 가계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자 장사’에 대한 여론의 반감도 거세지고 있다. 6월 조기 대선을 기점으로 금융당국의 정책 기조 변화가 예고되면서, 은행들도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1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 대상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 제외, 신규취급액 기준)는 올해 3월 평균 1.472%포인트(p)를 기록했다. 지난해 7월 0.434%p였던 수치가 8개월 만에 1.038%p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