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9 15

스마트폰·AI 타고 뜨는 저전력 D램…삼성·하이닉스 실적 회복 신호탄

스마트폰·데이터센터·자동차로 확산되는 저전력 수요아이폰17, 12GB LPDDR5X 탑재 추진…메모리 수요 확대 스마트폰 고사양화와 온디바이스 AI 확산으로 저전력 D램(LPDDR) 시장이 급속히 팽창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고용량 메모리 수요에 힘입어 실적 회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7 시리즈 전 모델에 12GB LPDDR5X 탑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8GB에서의 대폭적인 상향으로, 온디바이스 AI 구현, 영상 처리 성능 향상 요구가 직접적 배경으로 작용했다. 업계는 메모리 용량 확대가 평균 판매가격(ASP)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메모리 제조사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할 ..

산업 2025.05.09

김문수, 국민의힘 의원총회 참석…당내 소통 행보 본격화

대선 후보로서 첫 의원총회 참석…한덕수와의 단일화 논의 입장 밝힐 듯 국민의힘 대선 후보 김문수가 9일 당 소속 국회의원들과의 소통에 나선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께서 의원총회 참석 의사를 전달했다”며 “당의 대통령 후보로서 당내 소통에 적극 나서는 행보는 매우 뜻깊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후보의 경청과 소통의 자세가 단합된 결론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단일화 논의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후보는 이번 의원총회에서 최근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와 진행 중인 단일화 논의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고, 당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사 2025.05.09

이재명, 경북서 3차 '경청 투어'…민주당 험지 돌며 민심 청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9일 당의 험지로 꼽히는 경북 지역을 찾아 지역 주민들과 만나는 3차 '경청 투어'에 나선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경북 경주를 시작으로 영천, 김천, 칠곡, 성주, 고령 등지를 순회하며 현장을 찾는다. 특히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가 열리는 경주에서는 '영남 신라벨트' 경청 투어의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이 후보는 시장 방문 등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민생 현안을 점검한다. 한민수 선대위 대변인은 지난 7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후보는 경북 지역 주민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귀담아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민주당의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인 경북에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이 ..

시사 2025.05.09

현대차 아이오닉 9·기아 EV3, 英 탑기어 전기차 어워즈 수상

아이오닉 9 ‘최고의 7인승 전기차’, EV3 ‘최고의 전기 크로스오버’ 선정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 매체인 영국 탑기어(TopGear)로부터 전기차 분야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9일 “영국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5 탑기어닷컴 전기차 어워즈(2025 TopGear.com Electric Awards)’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9이 ‘최고의 7인승 전기차(Best Seven Seat EV)’, 기아 EV3가 ‘최고의 전기 크로스오버(Best EV Crossover)’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현대차그룹은 2020년부터 시작된 해당 시상식에서 총 8차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기술력과 디자인 경..

산업 2025.05.09

정유·석유화학 업계, 1분기 ‘어닝쇼크’…유가·수요·마진 삼중고

석유화학업계도 에틸렌 스프레드 악화 지속국제유가 하락에 정제마진 급감…정유사 수익성 ‘비상’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정유, 석유화학 업계가 잇따라 기대 이하의 성적표를 내놓으며 산업 전반에 비상등이 켜졌다.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둔화, 수익성 악화라는 복합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의 반등 기대는 점점 옅어지고 있다. 정유업계는 통상적으로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요가 늘어나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흐름에 기대를 걸어왔지만, 최근의 글로벌 원유시장 불확실성과 공급 과잉 가능성이 이러한 낙관적 시나리오에 제동을 걸고 있다. 실제로 국제유가의 척도인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지난 1월 중순 배럴당 80달러 수준에서 최근 60달러 아래로 급락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감산 기조..

산업 2025.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