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pick 308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 물귀신 작전(?)…합병기업까지 몰락

작년 사상최고 적자…영업손실 616억원·순손실 2천319억원 2016년부터 지속 적자…코로나19 대확산기에 4개 업체 합병 매출도 32% 급감…“정중교 대표 경영능력 없다, 임직원 이탈”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의 경영능력이 ‘0’이라 인수 기업과 함께 쓰러질 위기에 처했다. 정중교 대표가 자신의 경영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규모의 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코로나19 대확산 기간인 2021년 말 닥터키친(대표 박재연)을 합병했다. 정중교 대표가 이듬해 초 허닭(대표 허경환)과 물류 기업 라인물류시스템, 가정 간편식 2위 업체인 테이스티나인(대표이사 홍주열) 등도 각각 합병했다. 이중 박재연 대표가 정중교 대표와 프레시지 각자 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프레시지의 적자가 악화했다. 1..

스페셜 pick 2024.04.18

김범석 쿠팡 의장, 전략 또 통(通)해…강한승·박대준 각자 대표체제, 2년 연속 흑자

영업익 1조649억원, 전년比967%↑…사상 첫순익, 2조1천149억원 매출 30조원 시대 개막, 출범 14년만…증 “ 대규모 흑자, 지속할 것”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김범석 쿠팡 의장의 전략이 또 통(通)했다. 2021년 발족한 강한승, 박재준 각자 대표가 2년 연속 흑자를 낸 것이다. 지난해 이들 각자 대표가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모두 달성했으며, 두 사람은 취임 첫해 매출 20조원을 올린 이후 2년만에 매출 30조원도 올렸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쿠팡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31조4221억원으로 전년(26조3560억원)보다 19.2% 늘었다. 2010년 발족한 쿠팡이 2013년 매출 478억원을 공시했으며, 2015년에는 1조1338억원 매출로 업계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쿠팡 매출이 ..

스페셜 pick 2024.04.16

이영덕 회장, 이유 있는 ‘방긋’…한솥 도시락으로 ‘배’ 채워

작년 매출 한 자릿수↑…영업익·순익 두 자릿수↑ 18억원이상 배당…이영덕 회장 등 사주가 100% ​​​​​​​판관비 13% 증가…임직원 급료 27% 큰 폭 증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도시락 업계 1위인 주식회사 한솥이 도시락을 팔아 이영덕 회장 일가의 배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솥이 고품질 도시락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판매한다며 993년 중반 발족했다. 1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솥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371억원으로 전년(1269억원)보다 3.8% 늘었다. 같은 기간 제품 매출(12억원→11억원)이 줄었지만, 상품 매출(1203억원→1308억원)과 수수료 매출(48억원→51억원) 늘어서다. 아울러 장기화한 경기침체와 고물가 등으로 고객이 염가의 도시락을 찾은 점도 여기에 힘을 보..

스페셜 pick 2024.04.15

장기집권 정홍근號 티웨이항공, 서울지하철 타고 고속 질주?…‘불안불안’

지난해 사상 처음 매출 1조원 돌파…직전 4년간 적자 극복 영업이익률 10.3%…유동비율·부채율 개선불구, 기준이하 주가, 약세 …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00원” 제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티웨이항공(대표이사 정홍근)이 지난해 흑자를 냈지만, 여전히 불안하다. 재무가 불안정해서다. 티웨이항공은 2003년 국내 최초의 저비용항공사(LCC)로 출범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3488억원으로 전년(5258억원)보다 156.5% 증가했다. 지난해 초 코로나19에 따른 규제가 사라지면서 국내외 여객 수요가 늘어서다. 실제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여객 매출이 1조3026억원으로 전년보다 160.8%(8032억원) 급증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여객과 총매출에..

스페셜 pick 2024.04.12

이랜드월드, 올해도 32억7천만원 배당…박성수 회장, 13억원 이상 챙겨

작년 흑자 전환, 순익 161억원…매출 한자릿수 늘고, 영업익 세자리수 증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유통 등을 영위하는 사업형 지주회사인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사장 최운식)가 올해도 전년 수준으로 배당한다. 이에 따라 사주 박성수 회장이 두둑하게 배당금을 챙긴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보통주에 전년(33억원) 수준인 32억7000만원을 배당한다. 이에 따라 최대 주주인 이랜드월드가 이중 14억6400만원(211만2103주)을, 박성수 회장이 13억3000만원(191만9027주)을, 박성수 회장 부인 곽숙재 씨가 2억6000원(38만405주, 8.06%)을 각각 받는다. 나머지는 이랜드복지재단과 이랜드재단이 가져간다. 박성수 회장은 이외에도 지난해 급료로 5억23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스페셜 pick 2024.04.12

SPC, 빵 팔아 ‘허영인’ 회장 일가 배만 불려

주력 SPC삼립, 138억원 배당…사주 일가, 35%인 48억원 챙겨 파리크라상, 59억6천만원 받아, 63.3% 허 회장 몫…배당 안 해 주가, 약세 불구…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 제시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제과제빵을 주로 영위하는 SPC가 빵을 팔아 허영인 회장 등 사주가의 배를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PC의 주력인 SPC삼립이 보통주에 1700원, 모두 138억원을 배당한다. 이는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이중 최대 주주인 ㈜파리크라상이 59억6000만원(350만8240주, 지분율 40.66%)을 가져간다. 아울러 허영인 회장이 6억8000만원(40만주, 4.64%)을, 허영인 회장의 장남으로 파리크라상 사장 겸 SPC그룹 부사장인 진수 씨가 23억9..

스페셜 pick 2024.04.11

검찰, 결국 허영인 SPC 회장 구속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검찰이 허영인 SPC그룹이 회장을 최근 구속했다. 비(非)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때문이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번 구속은 SPC가 파리바게뜨 제빵기사에게 노동조합을 탈퇴하라고 강요한 혐의다. 검찰이 허영인 회장 지시로 2019년 7월∼2022년 8월 SPC 자회사인 피비파트너즈가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에게 승진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탈퇴를 종용하고, 사측에 친화적인 한국노총 식품노련 피비파트너즈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최대 20일인 구속 기간에 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를 확인할 방침이다. SPC그룹은 그동안 사주 악재에 시달렸다. 허영인 회장이 파리크라상 상표권을 아내에게 넘겨 회사에 손해를 끼친 ..

스페셜 pick 2024.04.09

현대해상, 주가 우상향…올해 배당금 5% 증가한 1천600억원 등

증 “업종 내 최선호주, 목표주가 5만원” 제시 ​​​​​​​순이익 5%증가한 6천억원 등 수익성 개선해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해상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조용일 대표이사 부회장과 김성재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 대표 1년차인 지난해 선방해서다. 현대해상이 전년보다 증가한 배당을 한 점도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해상의 주당 주가는 1월 19일 2만8450원으로 최근 3개월 사이 최저를 기록했지만, 2월 5일에는 3만6800원으로 이 기간 최고를 기록했다. 8일에는 3만6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 같은 강세는 지난해 현대해상의 연결기준 순이익이 전년보다 5.5%(5746억원→6078억원) 증가하면서 배당금이 늘어서다. 실제 현대해상은 보통..

스페셜 pick 2024.04.09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백정완 사장, 찰떡 호흡…견고한 성과 도출

국내외 사업 탄력 덕…매출 11조6천억원, 12%↑ 원자재가격 고공행진, 영업익 13%↓…순익 3%↑ ​​​​​​​증 “해외 매출 증가 추세, 매력적 투자대상” 제시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대우건설의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이 공동 경영 1년차인 지난해 찰떡 호흡을 과시했다. 백정완 사장이 2022년부터 대우건설을 이끌고 있으며,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의 모기업인 중흥그룹에서 지난해 중반 대우건설로 자리를 옮겼다. 대우건설의 해외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대우건설의 이 같은 전략이 통했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지난해 대우건설의 연결기준 매출이 11조6478억원으로 전년(10조4192억원)보다 11.8%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이 토목 7.3%(1조8973억원→ 2조4151억원), 주택건..

스페셜 pick 2024.04.08

이재용 삼성電 회장, 올해 사상 최고 실적 ‘파란불’…1분기 영업익 930%↑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사상 최고 실적 달성에 파란불을 켰다. 1분기 실적이 탁월해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71조원으로 전년 동기(63조7500억원)으로 11.4% 늘었다. 이는 종전 1분기 최고인 2022년 1분기(77조7800억원)에 이은 두 번째 규모다. 1월에 선보인 스마트전화기 갤럭시 S24와 올해 들어 지속해 선보인 가전 등이 선전해서다. 여기에 주력인 반도체도 이 같은 매출을 주도했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은 6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6402억원)보다 931.3% 크게 늘었다.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안정 등이 여기에 이바지했다. 이에 따른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이 9.3%로 전년 동기(1%)..

스페셜 pick 2024.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