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두자릿 수 감소…새 회계 기준 K-IFRS 적용탓 1천100억원 배당하고도 이익잉여금 2조4천억원 주가, 강세…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천원”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첫째를 제외하고 둘째와 삼남은 경영능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한화 고위 관계자가 2010년대 중후반 한 말이다. 당시 김승연 한화 회장이 장남 동관(현 한화그룹 부회장) 씨와 둘째 동원(한화생명 최고글로벌책임자 사장) 씨, 삼남 동선(한화갤러리아 부사장 겸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 겸 한화로보틱스 부사장) 씨를 통해 진행하던 3세 경영승계에 대해서다. 이중 김동원 사장이 그동안 경영 수업을 통해 경영능력을 기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선방해서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한화생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조570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