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신세계가 최근 인사를 단행하고 정용진 회장 체제를 발족했지만, 회사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장기화한 경기침체로 주력인 유통이 흔들리고 있고, 같은 이유로 신세계건설 재무가 악화해서다.주력인 이마트가 1993년 출범 이후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적자를 냈다.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실제 이마트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 469억원, 순손실 1875억원을 각각 기록하면서 전년 흑자를 잇지 못했다.실적 부진과 업황 부진, 경제 침체 등이 겹치면서 이마트 주가도 약세다.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의 주가는 지난해 5월 10일 9만9900으로 최근 1년 사이 최고를 기록했지만, 이달 16일에는 상장 이후 처음으로 주가가 5만원대(5만9500원)를 보이면서 이 기간 최저를 찍었다. 이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