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사진=기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가 중국 정부가 발령한 경제제제를 극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우리 정부가 사드(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를 설치하자, 중국 정부가 한국 제품 불매 운동을 2017년 초 선포했다. 이로 인해 현대자동차그룹의 현지 판매개 크게 줄었다.

기아가 다만, 현지 판매가 최근 2개월 연속 2만대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의 중국법인 웨다기아에 따르면 7월 현지 판매(수출 포함)가 2만2156대로 전년 동월보다 39.9% 급증했다.

이로써 웨다기아의 1~7월 누적 판매가 13만1745대로 전년 동기대비 66.5% 급증하게 됐다.

현지 전략 전기자동차인 전기자동차 EV5 등이 이 같은 실적을 견인했다.

소형 전기스포츠유틸리타차량(SUEV) EV5가 상반기에만 5046대가 팔리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기아 설명이다. 현자에서 생산한 EV5가 현지뿐만이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에도 진출했다.

이외에도 소형 세단 신형 K3와 소형 SUV 쏘넷 등도 이 같은 고실적에 힘을 보탰다.

업계 관계자가 “기아의 올해 중국 판매가 20만대를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현지 전략  차량을 통해 현재 판매와 수출 확대하는 기아의 전략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  사드發 中 경제제제 올해 극복한다…올 판매, 20만대 이상 가능 - 스페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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