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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혁 넷마블 의장, 올해 웃는다…서장원 코웨이 대표 덕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1. 22. 09:32
코, 사상 최고 실적 유력, 결산배당可…작년 배당금 1천억원
넷, 코 최대주주 지분율 25%…작년초 배당금 245억원 받아
​​​​​​​넷, 작년 흑자전환…3년만에 배당할듯, 2021년 마지막 배당
(왼쪽부터)방준혁 넷마블 의장과 서장원 코웨이 대표이사. 넷마블이 코웨이의 최대주주다. [사진=각사]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남하나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올해 웃을 전망이다. 넷마블이 흑자 전환한 데다, 서장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생활 기업 코웨이가 올해 사상 최고실적을 통해 배당할 것으로 보여서다.

넷마블이 코웨이의 최대 주주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말 현재 넷마블이 코웨이의 지분 25.08%(1851만1446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서장원 대표도 자사주 0.01%(4000주)를 보유하고 있다. 방준혁 의장이 넷마블의 지분 24.12%(2072만9472주)를 가진 최대 주주다.

이를 고려할 경우 넷마블이 올해도 코웨이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받을 전망이다. 코웨이가 전년 호실적을 통해 배당할 것이라서다.

실제 지난해 1~3분기 코웨이의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각각 7.5%(2조9621억원→3조1844억원), 8.3%(5651억원→6120억원), 24.9%(3693억원→4613억원) 각각 늘었다.

이중 순이익이 두 자릿수 급증하면서 코웨이가 이를 통한 전년 결산배당이 유력하다. 3분기 말 현재 코웨이의 현금 보유액이 1139억원이다.

코웨이가 지난해 초 2023년 결산배당으로 주당 1350원, 모두 980억원의 현금을 풀었다. 이중 넷마블이 245억8000만원을 가져갔다,

반면, 넷마블이 같은 해 순손실(3039억원)을 이유로 배당하지 않았지만, 올해 배당 가능성이 크다. 작년 3분기 누적 순이익 1730억원을 내면서 흑자 전환해서다.

넷마블이 마지막 순이익(2492억원)을 구현한 2021년을 끝으로 배당하지 않은 점도 올해 배당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당시 넷마블이 주당 528원, 모두 433억원을 배당했다. 방준혁 의장이 이중 104억4000만원을 챙겼다.

업계 관계자가 “통상 기업이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해 배당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요 주주인 사주도 거액의 배당금을 챙기고 있다. 넷마블이 게임 업계 침체로 직전 2년간 배당하지 못했지만, 지난해 대거 출시한 신작이 흥행하면서 배당 여력이 많다”고 말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이 “넷마블이 지난해 출시한 나 혼자만 레벨업: 라이즈와 레이븐2 등이 호실적을 견인하고 있다”며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5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21일 넷마블 주가가 4만6350원으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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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남하나 기자] 방준혁 넷마블 의장이 올해 웃을 전망이다. 넷마블이 흑자 전환한 데다, 서장원 대표이사가 이끄는 생활 기업 코웨이가 올해 사상 최고실적을 통해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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