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삼성전자, 남성 육아휴직 1500명 돌파…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3. 12. 16:04

[사진=삼성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500명을 넘어섰다.

지난 11일 공개된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을 사용한 직원은 총 4892명으로 전년(4470명) 대비 422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남성 육아휴직자는 1510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일과 가정의 균형을 지원하기 위해 육아휴직 사용 현황을 사업보고서에 처음으로 공시했다. 지난해 전체 육아휴직 사용률은 39.5%로 전년(37.4%)보다 2.1%p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여성 직원의 육아휴직 사용률은 97.8%에 달했으며, 남성 직원의 사용률은 13.6%로 2022년(8.3%), 2023년(12.2%)에 이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

육아휴직 이후 복직해 1년 이상 근속한 직원 수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복귀 후 12개월 이상 근속한 직원은 총 2527명(여성 1750명, 남성 777명)으로, 전년(2365명)보다 162명 증가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육아기 단축근무제를 이용한 직원은 161명,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한 직원은 3148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유연근무제를 활용하는 직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선택근무제 사용자는 2022년 9만8162명에서 2024년 10만5419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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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삼성전자에서 육아휴직을 사용하는 직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남성 육아휴직자의 수가 사상 처음으로 1500명을 넘어섰다.지난 11일 공개된 삼성전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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