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동국제약,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전 부문 고른 성장세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5. 16. 12:42
매출 2237억·영업익 253억…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

동국제약 청담사옥. [사진=뉴시스]


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37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 것이 수익성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해외사업,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OTC 부문에서는 ‘인사돌’, ‘센시아’, ‘카리토포텐’ 등 주력 제품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약국 유통 채널을 활용한 화장품·펫케어 제품군 확대도 눈에 띈다.

ETC 부문에서는 주사제 판매가 강세를 보였다. ‘로렐린’과 관절강 주사제 ‘히야론’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고, HA 필러 ‘벨라스트’는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다.

또 MA(메디컬 에스테틱) 전담 조직을 신설해 비급여 의료 시장에서 보툴리눔 톡신 ‘비에녹스’와 창상피복재 ‘마데카MD 크림’ 등을 앞세운 성과도 주목된다.

뷰티 부문에서는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센텔리안24’가 성장을 견인했고, 생활건강 부문에서는 ‘센시안’, ‘마데카’, ‘덴트릭스’ 등 의약품 기반 브랜드의 생활용품 확장을 통해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고 있다.

해외사업을 담당하는 글로벌 사업본부는 포폴 주사제와 항생제 원료 테이코플라닌 등 주력 제품을 중심으로 주요 전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 재편을 통해 글로벌 수출 기반도 점차 확대 중이다.

자회사 동국생명과학은 지난 2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며 증시에 연착륙했다. 상장 후 3거래일 만에 1만6750원을 기록하며 시가총액 2700억 원을 달성하는 등 시장의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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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37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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