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배덕효) 세종뮤지엄갤러가 17일부터 28일까지 아크릴 작품을 통해 빛의 다양한 의미를 탐구하는 공병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
15일 세종뮤지엄갤러에 따르면 공병 작가가 조각을 전공했으나, 아크릴을 매개로 영혼의 무형성을 예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공병 작가가 투명한 아크릴판을 통해 빛의 특성을 극대화하며, 15~30㎜의 아크릴판을 사용해 입체감을 살린다.
그의 작품 속 빛이 종교적, 신화적, 생명적인 상징을 통해 신성함, 경이, 아름다움, 생명 윤리성 등을 상징한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가 “공병 작가는 빛을 단순히 시각적인 요소로만 사용하지 않고, 영혼의 심오한 이면을 탐구하며 빛의 존엄성과 숭고함을 작품 속에 담아낸다. 이번 전시가 특수 기법으로 표현한 아크릴의 부서진 공간을 가득 채운 빛의 신성함과 황홀함을 감상 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세종과학기술원, 주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 밝혀 1천200만명 관광객 유치可…경제효과 100조원 이상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주명건 세종대학교 명예이사장이 서울을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of Tomorrow, UCOT) 로 재건설 해야한다고 제언했다. 세종과학기술원(SAIST)이 UCOT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주제로 최근 교내에서 개최한 국토개조전략 세미나에서다.
14일 세종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주명건 이사장이 기조 연설에서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는 북 측의 협박을 극복하려면, 기습공격시 피해를 극소화하고 보복공격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UCOT 건설이 전쟁억지력의 필수선결조건”이라고 밝혔다.
UCOT가 유사시 시민의 안전 확보, 평소 도심의 교통체증 문제 해결과 문화복지를 위한 지하공간이다. UCOT가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를 따라 한강고수부지 지하에 상가, 중앙 광장시설, 교통시설, 문화, 체육시설, 주차장 등을 구축하는 것이다.
아울러 일산대교에서 팔당대교까지 60㎞를 UCOT로 연결하면, 북의 핵위협과 교통정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한강 고수부지 37만평에 기술혁신관과 세계문화관을 만들면 연간 12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게 주명건 이사장의 복안이다.
주명건 이사장이 “UCOT 건설 공사비가 92조원 수준이지만, 상가 분양수입(90조원)과 준설토 매각수입( 6조원) 등으로 공사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UCOT 개발로 연간 13조원의 교통혼잡비용을 줄이면서, 21세기의 세계중심도시로 서울이 비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