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12일부터 14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축산업 박람회 VIV Asia에 참가한다.11일 녹십자수의약품에 따르면 VIV Asia가 축산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적인 무역 박람회로, 동물 건강, 약품, 사료 생산, 육류, 유제품 가공 등 최신 기술과 혁신을 공유하는 행사다.올해 박람회에는 1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5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행사장을 찾을 전망이다.녹십자수의약품이 이번 전시에서 자사의 대표 백신 브랜드인 지백스와 항생제, 소독제, 반려동물용 의약품 등을 선보인다.녹십자수의약품이 반려동물부터 축산동물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군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녹십자수의약품 관계자가 "이번 참가를..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어음이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부도 처리됐다. 이번 부도 처리로 홈플러스의 당좌거래가 중지됐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주거래은행인 SC제일은행이 전날 홈플러스 어음을 부도 처리했다.제일은행 관계자가 "홈플러스의 당좌예금계좌 잔액 부족으로 만기 도래한 어음을 부도 처리했다"고 말했다.이를 고려해 금융결제원이 홈플러스를 당좌거래정지자로 등록했다.당좌예금계좌는 기업이나 개인사업자가 금융기관에 예치한 자금을 바탕으로 수표나 어음을 발행할 수 있는 계좌다. 은행은 어음 만기가 돌아오면 예금주 대신 예금 잔액으로 대금을 지급한다. 계좌에 잔액이 부족하면 어음을 부도 처리한다.홈플러스 관련 당좌거래 실적이 있는 신한은행도 당좌예금계좌를 차단..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1학기 외국인 신입생을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최근 교내에서 개최했다.세종대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 대학원에 입학한 외국인 유학생 500명에게 학업, 체류 관리 등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오리엔테이션이 한국어, 영어, 중국어로 각각 진행됐으며, 이들 신입생이 입국 확인과 기념품 등을 각각 받았다.김형욱 세종대 대외협력처장이 환영사를 통해 "학교 생활이 학문적 성장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낯선 환경에서도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학교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세종대가 이등 유학생이 원활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종대, 1학기 외국인 ..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의 조속한 선고를 촉구하기 위해 광화문에서 비상 행동 체제를 진행한다. 광화문 광장에 천막을 치고 규탄 발언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여론전을 펼치는 것이다.윤종군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11일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21시부터 22시 30분까지 천막을 치고 릴레이 발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 석방 사태 이후 국회에서 비상대기 체제를 유지해온 민주당이 앞으로는 장외 투쟁에 더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전날 박수현·민형배·김준혁 민주당 의원과 윤종오 진보당 의원 등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단식을 하기로 했다.다만, 비공개 의원총회에서는 당내 강경파를 중심으로 제기됐던 심우정 검찰총장·최상목..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한국레노버(대표 신규식)가 2024년 4분기 국내 안드로이드 컨슈머 태블릿 시장에서 외산 브랜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11일 IT 시장분석 업체인 IDC에 따르면 한국레노버가 국내 안드로이드 컨슈머 태블릿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12.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외산 브랜드로는 1위를 차지했다.이는 한국레노버가 2024년 1분기 3.7%의 점유율을 기록한 이후 매 분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이를 위해 한국레노버가 지난해 초부터 오프라인 판매를 지속해 강화했으며, 태블릿의 경우 전국 노브랜드 매장 150개 지점, 트레이더스 25개 지점, 일렉트로 마트 4개 지점, 하이마트 전 지점, 용산 전자상가 등에 각각 진출했다.레노버의 태블릿이 리전 탭, 요가 탭,..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헌법재판소를 압박하고 있다.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청구 인용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불법성이 확인됐다면서 헌재도 탄핵심판을 각하 또는 기각하거나 변론을 원점에서 재개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국민의힘 일각에서는 야당의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농성에 맞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국민의힘이 11일 의원총회에서 윤 대통령 석방에 따른 정국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법원은 구속기간 계산만 문제로 지적한 게 아니다. 공수처의 내란죄 수사 권한에 법적 근거가 없다는 걸 지적하면서 내란몰이에 의해 자행된 불법·위법 수사 전반에 제동을 건 것"이라고 말했다.그가 "..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1심에서 무죄를 받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2심 재판이 11일 열린다.이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2심 심리를 맡은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이승한·박정운·유제민)가 이날 항소심 첫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한다.지난해 11월 1심 선고가 내려진 지 100일 만이다.공판준비기일이 정식 공판에 앞서 피고인과 검찰 양측의 입장을 확인하고 향후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절차다.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선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으나,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선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위증 혐의로 함께 기소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수행비서 김진성씨에겐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1심 재판부가 이 대표의 증언 요청이 '위증에 대한 교사행위'에 해당한다고 ..

세계 판매 한 자릿수 증가…내수, 전년동월比 24% 급증​​​​​​​내수, 현대차·르노·테슬라 견인…수출, 한국사업장 주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봄철 자동차 활용 성수기를 앞두고, 2월 국내외에서 신차 판매가 늘었다. 현대자동차, 테슬라,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내수 성장을, 미국 제너럴모터스의 한국사업장이 수출 증가를 각각 견인해서다.국산차 승용 5사와 수입차 26개 브랜드가 최근 각각 발표한 2월 자동차 세계 판매를 11일 스페셜경제가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업체가 지난달 모두 76만2900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72만1046대)보다 판매가 5.8% 늘었다.같은 기간 국산 자동차의 세계 판매가 4.1%(60만5546대→63만399대), 수입차 내수가 24.4%(1만6237대→2만199대) 각각..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주력 시장인 유럽, 이중에서도 독일 공략에 팔을 걷었다. 독일에 자사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액티언과 전기 픽업 무쏘 EV 등을 최근 선보인 것이다.KGM이 이외에도 토레스 하이브리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티볼리 등 자사의 전략 차량에 대한 소개도 했다고 11일 밝혔다.앞서 KGM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현지 마케팅과 판매, 고객 관리와 서비스 등을 펼친다. 아울러 KGM이 자사의 주력 차량을 현지에 차례로 선보이는 등 독일 공략에 나선다.KGM이 현재 독일에 102개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전년 판매(2186대)의 두배 이상인 5000대를 독일에서 판매할 계획이다.KGM 관계자가 “이번 행사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의 소형 전기차가 EV3이 여성이 뽑은 올해의 차에 오른 데 이어, 영국에서도 2년 연속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기아는 EV3가 영국 올해의 차에 최근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영국에서 활동하는 산업 전문 기자로 이뤄진 심사위원단 31명이 최근 12개월 이내 선보인 차량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매년 영국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기아 EV3이 지난달 1차 심사를 통해 영국 올해의 차 소형 다목적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됐다.기아가 이번 수상으로 전기차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영국에서 지난해 최고의 차에 오른 EV9에 이어 올해 EV3까지, 2년 연속 쾌거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기아 관계자가 "전기차를 판매가 증가하고 있는 영국에서 EV3이 고객에게 대중적이고 접근성 높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