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20 20

현대로템, 대만 스마트 시티 엑스포서 수소 미래 비전 제시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스마트 시티 박람회에서 미래 수소 에너지 기술력을 선보인다.현대로템은 20일(현지시간) 대만 가오슝에서 개막한 ‘2025 스마트 시티 서밋·엑스포(2025 SCSE)’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는 22일까지 진행되며, 디지털·녹색 혁신을 주제로 스마트 의료, 5G 기반 지능형 사물인터넷, 탄소중립 혁신, 친환경 교통수단 등을 중점적으로 다룬다.현대로템은 이번 박람회에서 대만의 수소 에너지 정책과 가오슝시의 탄소중립 전략에 맞춰 수소 사회 구축을 위한 종합 솔루션을 선보인다.대만 국가발전위원회는 2023년 ‘2050 탄소중립 수소 핵심전략 액션플랜’을 발표하며, 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공급망 확충을 위한 중장기 정책을 추진 중이다.이에 따..

산업 2025.03.20

검찰, 오세훈 서울시장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 강제 수사 착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한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20일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 시장의 자택과 서울시청 등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이번 수사는 오 시장이 지난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비공표 여론조사 비용을 제3자가 대신 지불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관련이 있다.검찰은 오 시장이 미래한국연구소를 통해 13차례에 걸쳐 비공표 여론조사를 의뢰하고, 자신의 후원자인 김한정 씨에게 3,300만 원을 대신 지급하도록 지시한 정황을 파악했다.특히 명태균 씨는 검찰 조사에서 오 시장과 7차례 만남을 가졌으며, 오 시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김 씨에게 비용 대납을 위해 돈을 빌리러 가고 있다고 말했다고 진술..

시사 2025.03.20

美 파월 의장,무역 정책 불확실성 경고…경기 침체 가능성은 ‘온건’ 평가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으로 인해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경기 침체 가능성은 여전히 온건하다고 밝혔다.파월 의장은 19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가계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타났다”며, 특히 관세를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예측 단기 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시장과 설문조사 기반 지표 모두에서 확인된다"며 "무역, 이민, 재정, 규제 등 네 가지 주요 정책 변화가 경제와 통화 정책 방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무역 정책의 변화를 언급하며 "정책 변화의 순효과와 ..

경제 2025.03.20

코스피 2,630대 강보합세…개인 순매수 주도, 반도체·2차전지 상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코스피 지수가 20일 장 초반 2,630대에서 강보합세를 보이며 최근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2.88포인트(0.11%) 상승한 2,631.50을 기록했다.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9.54포인트(0.74%) 오른 2,648.16으로 출발했으나 상승폭이 점차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는 707억 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4억 원, 25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60억 원 매수 우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오른 1,458.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

금융 2025.03.20

최상목 대행, FOMC 여파 대응 총력 지시…금융시장 변동성 대비 강화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점검한 뒤, 국내외 금융·외환 시장의 변동성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최 권한대행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회의)를 주재하며 "24시간 시장점검체계를 지속 가동하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책 동향을 면밀히 파악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주기적으로 분석하라"고 주문했다.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를 4.50%로 동결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유지했으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은 이를 완화적 신호로 해석하며 미국 증시가 상승하고 국채 금리는 하락하는 등 긍정적 ..

경제 2025.03.20

KT, 15년 만에 주가 5만 원 돌파…AI·클라우드 전략이 견인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T의 주가가 15년 만에 5만 원을 넘어섰다.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전일보다 2.42% 오른 5만 7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5만 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는 2010년 1월 27일(5만 600원) 이후 처음이다.KT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김영섭 대표 취임 이후 추진된 인공지능 전환(AX)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이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 및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와의 협력 강화, 고강도 조직 개편,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김 대표는 취임 이후 KT의 기존 통신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AI 및 클라우드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펼쳐왔다. KT는 지난해 6월 MS와 AI 및 클라..

산업 2025.03.20

서울시, 한 달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 재지정…행정 신뢰 논란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서울시가 한 달여 만에 토지거래허가구역을 재지정하면서 정치권과 시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이성배 원내대표(송파4)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가 규제 완화 차원에서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했음에도 불과 한 달 만에 이를 번복하는 것은 행정 신뢰를 저해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비판했다.이 의원은 "4년 8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던 지역 주민들은 이제야 숨통이 트였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다시 구역 지정이 이뤄지는 것은 행정적 혼선과 함께 주민 기만 행위"라고 주장했다.그는 "부동산 투기세력 규제를 명분으로 내세웠지만, 정작 선량한 시민들의 재산권과 주거 이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정부와 서울시는 재지정의 이유로 ..

경제 2025.03.20

넷마블, ‘킹 아서: 레전드 라이즈’ 출시 100일 기념 이벤트 진행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넷마블은 북미 자회사 카밤이 개발한 수집형 전략 RPG 가 출시 100일을 맞아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11월 27일 출시된 는 중세 유럽의 대표 문학 ‘아서왕의 전설’을 다크 판타지풍으로 재해석한 게임이다. 이용자는 ‘아서’, ‘멀린’, ‘모르간’ 등 개성 넘치는 영웅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박진감 넘치는 턴제 전투를 즐길 수 있다.넷마블은 오는 3월 25일까지 100일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우선, ‘스페셜 소환서’를 최대 25개까지 획득할 수 있는 행동력 소모 이벤트가 열린다. 행동력을 사용해 누적 점수를 쌓으면 보상이 주어지며, 점수 랭킹 1위부터 25위까지는 ‘전설 영웅 소환서’ 등의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또한 ‘스페셜 별의 랜덤 토큰’..

산업 2025.03.20

SK온, 닛산과 99.4GWh 배터리 공급 계약…북미 시장 공략 박차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 닛산과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19일 SK온은 닛산과 2028년부터 2033년까지 6년간 총 99.4GWh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형급 전기차 약 1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계약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약 15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SK온이 공급하는 배터리는 고성능 하이니켈 파우치셀이며, 북미 지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해당 배터리는 닛산이 미국 미시시피주 캔톤 공장에서 생산하는 차세대 전기차 4종에 탑재된다. 이를 통해 닛산은 북미 시장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조달처를 확보하며 전동화 전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SK온은 이번 계약을 ..

산업 2025.03.20

백종원, 식품위생·원산지 표기 논란에 재차 사과... "혁신과 개선 총력"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최근 식품위생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논란 등 연이은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지난 13일 첫 사과문을 발표한 지 엿새 만이다.백 대표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저와 관련한 연이은 이슈로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더본코리아의 모든 임직원이 현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으며, 전사적 차원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더본코리아는 최근 가격 및 품질 논란이 불거졌던 ‘빽햄’의 생산이 중단됐다.빽햄은 돼지고기 함량이 낮음에도 가격이 높은 점이 지적되며 논란이 된 바 있다.이에 대해 백 대표는 "많은 분들께서 지적하신 빽햄의 생산을 중단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새로운 ..

경제 2025.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