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中 대체지 인도 공략에 팔걷어…소형 SUV 현지 생산 개시

사전계약 1만대 돌파, 흥행 예고…“세계 고객에 차별화 가치 제공”

 

기아 소형 SUV 시로스. [사진=기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기아가 2050년 경 중국을 대체할 신흥국 인도 공략에 팔을 걷었다. 기아가 현지에서 생산해 세계시장에 공급할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로스(Syros)를 공개한 것이다.

기아가 현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있는 자사 공장에서 시로스 양산 기념식을 최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기아가 현지에서 시로스를 공개했으며, 시로스 1만258를 사전 판매했다.

차명 시로스가 그리스 키클라데스 제도의 섬 이름으로, 전통과 서구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시로스 섬을 차량에 반영했다.

시로스가 도심형 SUV로, 다양한 최첨단 사양과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 대담한 디자인,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두루 구현했다.

시로스는 2열에 슬라이딩, 리클라이닝 기능과 함께 통풍 시트 등을 적용하고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 등을 기본 탑재해 시로스가 동급 최고 수준의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기아 설명이다.

기아가 내달 시로스를 현지에 출시하고, 세계 시장에서 시로스를 판매한다.

송호성 기아 사장이 “시로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첨단 사양과 편안한 실내 공간 등을 시현했다. 시로스를 통해 인도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고객에게 차별화한 가치를 지속 제공하고 기아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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