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M 공법比, 공사 소음과 진동 약해…환경분쟁 예방可
시공 안전성도 확보…도심지 통과 구간에 도입 확대 계획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국가철도공단(이사장 이성해)이 도심을 지나는 철도 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확대 추진한다.
철도공단이 이를 위해 전남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최근 개최한 한국철도학회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철도터널 TBM(Tunnel Boring Machine) 기술발전을 위한 연구현황과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5일 밝혔다.
TBM가 터널 기계 굴착 전용 장비다. 그동안 국내에서 터널을 뚫을 때 화약발파 방식인 NATM(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공법을 썼다. TBM 터널이 NATM 터널보다 소음, 진동을 줄일 수 있다.
이로 인해 도심지 지하통과 구간 공사 과정에서 환경분쟁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시공 안전성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전기찬 터널지하공간학회 박사가 TBM 설계와 시공 기준 연구 추진현황을, 고성일 서하기술단 대표가 TBM 터널의 합리적 라이닝 설계 방법을, 호반그룹 TBM 총괄이 대구경 TBM 현장 적용 시 주요 고려사항 고찰 등을 각각 발표했다.
이어 최항석 고려대 교수의 사회로 유진영 공단 철도혁신연구원 실용화연구처장, 문준식 경북대 교수, 정종원 충북대 교수, 고성일 서하기술단 대표, 박진수 호반그룹 부장, 문홍표 DL이앤씨 소장, 정재호 지오엑스퍼트 대표 등이 토론을 펼쳤다.
이들이 철도터널 TBM 공법 기술발전 방향을 위한 최적 단면 표준화, 굴진 성능 향상, 보강공법 최적화, 장비 재활용 방안 등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성해 이사장이 “이번 철도터널 TBM 토론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공단이 진행하고 있는 철도터널 TBM 설계와 시공 기준정립 연구에 반영하겠다. 철도터널 TBM 기술도입 확대를 통해 국정과제인 철도 지하화와 도심지 철도사업 추진에 이바지해 국민이 신뢰하는 공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공단을 비롯해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한국지반환경공학회, 한국지반공학회, GTX-A TBM 터널 시공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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