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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식품으로 국민 삶 풍요롭게… K-푸드 세계화 이끈 ‘라면왕’ 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경영학회는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통해 신 선대회장을 기업가 부문에 헌액했다고 밝혔다. 1930년생인 신 선대회장은 ‘신라면’, ‘새우깡’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장수 식품 브랜드를 개발하며 식품을 통한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한국 식품산업의 세계화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제품 개발은 물론, 브랜드 네이밍과 포장 디자인까지 직접 주도한 경영자로,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철학 아래 K-푸드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1986년 출시된 신라면은 1991년 이후 현재까지 국내 라면 시장 1위를 지..

산업 2025.05.16

대상, 1분기 실적 호조…글로벌 수출·고부가 제품 확대 주효

매출 1조1304억·영업익 573억…수출·스페셜티 성장에 순익 37%↑종합식품기업 대상이 글로벌 수출 호조와 스페셜티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올 1분기 실적 개선에 성공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상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1304억원, 영업이익 57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영업이익은 20.1%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84억원으로 전년(207억원) 대비 37% 뛰었다. 회사는 실적 개선 배경으로 환율 상승 효과에 따른 수출 확대, 스페셜티(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증가, 유럽 시장의 중국산 라이신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른 자사 제품 가격 경쟁력 상승 등을 꼽았다. 대상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 속에서 원가 효율화를 동시에 ..

경제 2025.05.16

농협RPC 정기총회 개최…쌀 수급 안정·소비 활성화 방안 논의

농협중앙회가 쌀값 안정과 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정생산 실천을 결의하고 벼 재배면적 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농협은 15일 서울 중구 본관에서 '2025년 농협RPC전국협의회 정기총회'를 열고, 2024년 사업결산 및 2025년 사업계획 승인, 임원 선출 등을 진행했다. 총회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RPC 운영 농협 조합장,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RPC(Rice Processing Complex)는 쌀을 전문 가공·저장·포장·유통하는 대규모 처리시설로, 농협 또는 민간에서 운영된다. 이날 참석자들은 쌀값 반등을 위한 저가출하 자제와 적정생산 실천을 다짐했으며, 벼 재배면적 감축 우수사례와 쌀 수급 및 가격 회복 대책, 임의자조금 조성방안 등을 공유했다. 현재 쌀은..

경제 2025.05.16

대우건설, 1분기 호실적…김보현호 내실경영 성과 본격화

대우건설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2025년 1분기 실적을 기록하며, 김보현 사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내실경영 기조의 성과를 시장에 입증했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767억원, 영업이익 151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지만, 수익성 중심의 포트폴리오 재편과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 수주 실적도 2조8238억원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하며, 안정적 일감 확보가 실적에 힘을 보탰다. 건설업계는 이번 실적에 대해 지난해 말 대표이사에 오른 김보현 사장의 소통 중심 경영과 원가 절감 중심의 내실경영이 성과로 나타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김 사장은 올해 경영 기조로 ▲불요불급한 비용 절감 ▲품..

산업 2025.05.16

오뚜기, 1분기 영업익 21% 감소…글로벌 확대 전략 강화

매출 4.2% 증가…해외 매출은 18.2% 성장미국법인에 565억 출자…브랜드 리포지셔닝 추진오뚜기가 내수 경기 둔화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으며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수익성 악화를 겪었다. 회사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해외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74억9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같은 기간 31.5% 줄어든 332억3300만원에 머물렀다. 반면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2% 증가한 9207억6500만원을 기록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8205억원으로 전체의 약 89.1%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 해외 매출은 1002억원으로 ..

경제 2025.05.16

현대해상, AI 자동심사 시스템 ‘2Q-PASS’ 도입…언더라이팅 혁신 본격화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기반 업무지원 모델 'AI 어시스턴트'를 도입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자동심사 프로세스인 ‘2Q-PASS’를 개발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2Q-PASS는 일정 기간 실손의료보험을 유지한 고객 중 과거 병력이 적은 고객을 선별해 단 두 가지 알릴 의무만 고지하면 심사자 개입 없이 즉시 계약 체결이 가능한 AI 기반 언더라이팅(UW) 시스템이다. 이는 현대해상이 축적한 언더라이팅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자동심사 대상 고객군을 도출한 결과로, 기존 심사 과정의 효율을 대폭 개선했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17일부터 ‘퍼펙트플러스’와 ‘굿앤굿스타’ 상품을 중심으로 전 대면 영업 채널에 해당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도입했다. 현재 대상 계약 중 40% 이상이 2Q-PASS를 통해 체결되..

금융 2025.05.16

현대건설, ‘마이 힐스’ 기존 단지로 확대…스마트 주거 플랫폼 본격 확산

현대건설이 자사 프리미엄 브랜드 힐스테이트 단지에 적용 중인 입주민 전용 스마트 주거 플랫폼 '마이 힐스(My Hills)'의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한다. 현대건설은 16일 “‘힐스테이트 인덕원역 베르텍스’에 ‘마이 힐스’를 적용하며 기존 단지로의 확대 적용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이 힐스’는 분양·계약정보 조회, 스마트홈 제어, 커뮤니티 예약, A/S 접수, 차량 및 방문자 관리, 에너지 사용량 확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바일 앱으로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2월 첫 선을 보인 이후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 등 9개 신축 준공 단지에 우선 적용됐다. 단지 특성에 따라 최대 38개 항목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며, ▲우리집 ▲단지생활 ▲마이 ▲힐스테이트 등 네 개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이 가..

산업 2025.05.16

동국제약,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전 부문 고른 성장세

매출 2237억·영업익 253억…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동국제약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 2237억 원, 영업이익 253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7%, 영업이익은 20.5%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매출 증가와 함께 판매비와 관리비 등 비용 효율성이 개선된 것이 수익성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헬스케어 부문에서 유통 채널 다각화 전략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국제약은 앞으로도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신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사업 부문별로는 일반의약품(OTC), 전문의약품(ETC), 헬스케어, 해외사업, 자회사 동국생명과학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했다. OTC 부문에서..

경제 2025.05.16

정부, 13.8조 추경 조기 집행… “수출 피해 기업·민생경제 지원 총력”

수출은 증가세 유지… 일평균 수출은 감소 전환전산업 생산 증가에도 소비·투자 부진 지속… 내수 회복 지연정부가 국내 내수 부진과 미국의 통상 압력 심화로 경기 하방압력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을 5개월 연속 제시했다. 이에 따라 수출 피해 기업을 지원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13.8조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조속히 집행할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6일 발간한 ‘5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에서 “소비·건설투자 회복이 지연되고 고용 취약 부문을 중심으로 애로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관세 부과에 따른 대외 여건 악화로 수출 둔화 등 경기 하방압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교역·성장 둔화 가능성과 국제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는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

경제 2025.05.16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전용편 확대…여름 휴가 수요 잡는다

7~9월 국제선 10편 운항…LA·뉴욕·하와이 등 인기 노선 중심아시아나항공이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마일리지 전용 항공편을 대폭 확대한다. 고객 불만으로 지적돼온 마일리지 사용처 부족 문제를 개선하고, 대한항공과의 통합 전 마일리지 소진 기회를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0편의 국제선 마일리지 전용기를 추가 운항한다. 구체적으로는 7월 인천로스앤젤레스(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 8월 인천뉴욕 2편, 9월 인천LA 2편, 인천~호놀룰루 2편이 포함된다. 이들 노선은 전 좌석이 마일리지로만 예약 가능하다. 앞서 아시아나는 지난 4~6월에도 총 6편의 마일리지 전용기를 투입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특히 인기 휴양지인 하와이 노선이 ..

산업 2025.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