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박정원 회장 “유럽은 두산밥캣 제2의 홈”…건설기계 시장 공략 가속

스페셜경제의 T스토리 2025. 4. 14. 10:53
두산밥캣, 독일 ‘바우마 2025’서 미래 기술 대거 선보여

박정원(왼쪽 두 번째)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를 찾아 두산밥캣 부스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 사진=두산그룹]

 

[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유럽 시장을 두산밥캣의 ‘제2의 홈마켓’으로 규정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선도적 시장 공략을 강조했다.

두산그룹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 최대 건설기계 전시회 ‘바우마 2025(Bauma 2025)’에 두산밥캣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박정원 회장은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과 함께 현장을 찾아 유럽 시장 동향과 글로벌 경쟁사 기술을 직접 점검했다.

박 회장은 “유럽은 북미에 이어 두산밥캣의 지속 성장을 이끌 전략 시장”이라며 “밥캣만의 혁신기술로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톱티어 기업들의 무인화, 전동화 전략을 면밀히 확인한 만큼, 우리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여 한발 앞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은 두산밥캣 매출의 15~20%를 차지하는 핵심 시장으로, 최근 4년간 연평균 8%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연간 16만대 규모의 유럽 소형 건설기계 시장 중에서도 굴착기(8만대), 텔레핸들러(4만대), 콤팩트 휠로더(2만대)가 주력 품목이다.

두산밥캣은 이번 전시회에서 1~2톤급 미니굴착기를 포함한 신제품 5종과 함께 전동화·무인화 기술이 접목된 40여 종의 장비를 공개했다.

특히 부스 중앙에 마련된 ‘데모 존’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한 장비 원격 조종 시연을 선보였고, 실내 전시장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작업 시뮬레이터를 통해 미래 건설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박 회장은 “세계 최초 전동식 건설장비와 스키드 로더를 선보인 혁신 DNA를 기반으로, AI 적용까지 아우르는 기술 혁신을 이어가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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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경제=박정우 기자] 두산그룹 박정원 회장이 유럽 시장을 두산밥캣의 ‘제2의 홈마켓’으로 규정하고, 기술 혁신을 통한 선도적 시장 공략을 강조했다.두산그룹은 13일(현지시간), 독일 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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