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사업, 판매 감소에도 수익성 회복…영업이익 전분기 대비 34.7%↑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4,370억 원, 영업이익 5,680억 원, 당기순이익 3,44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 소폭 줄었지만, 사업부문별 수익성 개선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핵심인 철강 부문은 전분기보다 34.7% 늘어난 4,5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공장 수리 등으로 생산과 판매는 감소했으나, 판매가격 인상과 원가 절감이 수익성 제고에 기여했다.
에너지소재 부문에서는 포스코퓨처엠의 고성능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가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이 축소됐다. 음극재 역시 공급망 다변화와 수요 증가로 판매가 증가했다.
인프라 사업의 실적 개선도 두드러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미얀마 가스전 판매 확대와 발전부문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인프라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81.7% 급증한 3,070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미국의 철강 관세 정책 등 통상환경 불확실성은 향후 수출 실적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포스코는 현대차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바탕으로 미국과 인도 등 주요 시장에서 ‘완결형 현지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에 대한 지분 투자를 완료했고, 인도에서는 JSW그룹과 합작 제철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동시에 저수익·비핵심 자산을 정리하는 구조조정 작업도 병행하며, 올해 말까지 누적 2조1,000억 원의 현금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확보한 현금은 약 9,5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올해 연간 투자계획은 총 8조8,000억 원 규모다. 광양 전기로 신설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2단계, 호주 세넥스에너지 증산 등에 투자한다.
포스코홀딩스, 1분기 순이익 3,440억…철강·인프라 중심 수익성 회복 - 스페셜경제
포스코홀딩스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7조4,370억 원, 영업이익 5,680억 원, 당기순이익 3,440억 원을 기록했다.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1.7% 소폭 줄었지만, 사업부문별 수익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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