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336

최진식 중견련 회장 “무역·통상 위기 현실…민관 협력체계 가동 시급”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무역·통상 위기가 현실화했습니다. 민관 협력체계 가동이  시급합니다.”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의 말이다. 최근 열린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초청 중견기업 최고경영자(CEO) 오찬 강연회에서다.24일 중견련에 따르면 최진식 회장이 “지속하는 공급망 불안, 미국 정부의 강경한 자국 우선주의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 역량을 동원해 효과적인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그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MAGA(Make America Great Again)를 강조하면서, 캐나다와 멕시코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아울러 그가 반도체법(CHIPS Act) 폐지 등을 추진하면서 업계 불안이 가중했다. 여기에 한국 철강, 알루미늄 제품에 2..

산업 2025.03.24

국힘, 여론전…“내란 선동 이재명 사퇴하라”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국민의힘이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2심 선고를 앞두고 여론전에 나섰다.국민의힘이 24일 한 총리 탄핵 기각을 사실상 확신하고 있다.윤 대통령과 한 총리 탄핵은 별개 사건이지만 한 총리 탄핵이 기각되고 '줄탄핵'을 필두로 한 야당발 국정마비가 부각되면 이를 비상계엄 명분으로 제시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기대도 보인다.권성동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변이 없는 한 한 총리가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복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그가 "민주당 의원들은 내일 한 대행 탄핵이 기각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본인들이 생각해도 기각될 게 뻔한 졸속탄핵이었다는 것을 자..

시사 2025.03.24

KGM 픽업 전기차 무쏘 EV, 초반 흥행∙∙∙판매 계약 3천2백대 이상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KG 모빌리티(KGM)의 픽업 전기자동차 무쏘 EV가 출시 초반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3200대 이상 팔려서다.KGM이 최근 전기차 판매가 주춤하지만, 무쏘 EV가 경제적이라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얻고 있다고 24일 밝혔다.무쏘 EV 가운데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한 트림이 블랙 엣지 2WD로, 판매 비중 55%를 기록했다.이어 MX 트림, AWD(4륜구동) 트림 순으로 고객 선택이 많았다.KGM 관계자가 "무쏘 EV가 화물 운송과 야외활동 등에 최적화했다. 넉넉한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대거 기본으로 갖춰, 다양한 고객이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KGM 픽업 전기차 무쏘 EV, 초반 흥행∙∙∙판매 계약 3천2백대 이상 - ..

산업 2025.03.24

폭스바겐그룹코리아, 판매 확대에 팔 걷어

1~2월 판매, 전년 동기대비 16%↑…수입차 평균성장세 21% 밑돌아​​​​​​​벤틀리, 컨버터블 신형 컨티넨탈 GTC 출시…폭스바겐, 영업사원 응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독일 폭스바겐그룹의 한국법인 폭스바겐코리아가 판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폭스바겐그룹의 계열사 가운데 한국에 진출한 브랜드가 승용부문에 람보르기니, 폭스바겐, 아우디, 벤틀리, 포르쉐 등이, 상용차부문에 스카니아, 만트럭버스 등이 있다.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이들 브랜드의 1~2월 판매가 3294대로 전년동기(2852대)보다 15.5% 증가했다.같은 기간 수입차 판매가 20.7%(3만179대→3만6148대) 급증했다.이를 고려해 대중 브랜드 폭스바겐이 영업사원을 독려했다. 지난해 판매 우수 회사와 임직원에 대해 최근..

산업 2025.03.24

식음료업계 가격 줄인상…라면·맥주·우유까지 부담 커진 소비자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최근 식음료업계에서 가격 인상이 잇따르며 소비자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라면, 맥주, 우유 등 주요 품목들이 연달아 가격을 올리면서 일상 식품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오비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카스와 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 가격을 평균 2.9% 인상한다고 밝혔다.다만 소비자 판매 비중이 높은 카스 500㎖ 캔은 기존 가격을 유지한다.이번 인상은 2023년 10월 이후 약 1년 6개월 만으로, 오비맥주 측은 "고환율과 고유가로 인한 원부자재 가격 상승을 최소화하려 했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데땅져와 얀 알렉상드르 등 와인·샴페인 800여 종 중 200여 종의 가격을 평균 1.9% 올렸다. 롯데아사히주류가 수입하는 일본 맥주 '아사히' 역시 이달 초 ..

경제 2025.03.24

이재용, CDF 참석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샤오미와 전기차 협력 논의

[스페셜경제=정미송 기자] 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발전고위급포럼(CDF)'에 참석하며 미·중 갈등 속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CDF는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CDRF)이 2000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포럼으로, 중국 경제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올해 포럼 주제는 ‘전방위적인 발전 모멘텀 촉발과 안정적인 세계 경제 성장 공동 촉진’으로,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이재용 회장의 이번 참석은 지난 2023년 이후 2년 만으로, 미·중 간 '관세 전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이 회장이 중국 정·관계 네트워크를 넓히고, 미·중 갈등 상황에서 전략적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참석했다고 ..

산업 2025.03.24

대부업체·GA 연계 1400억 폰지사기 적발…금감원 중징계 예고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체와 법인보험대리점(GA)이 조직적으로 연계하여 1400억 원대의 폰지사기를 저지른 사건을 적발했다. 주요 가담자와 관련 조직들은 금융상품으로 위장한 사기 상품을 판매하며 다수의 피해자를 양산했다.금감원은 23일 PS파이낸셜과 PS파인서비스를 비롯해 미래에셋금융서비스 등 GA 2곳을 대상으로 한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PS파이낸셜은 서울 강남구청에 등록된 대부업체로, PS파인서비스는 760명 규모의 대형 GA로 등록돼 있었다. 사기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A씨는 보험 설계사 시절의 동료들을 임원으로 영입하며 본격적인 폰지사기를 기획했다.사기 상품은 연수익 20%를 보장하는 정상 금융상품으로 위장됐으며, 실상은 피라미드 구조의 돌려막기 형태였다. 설계사와 관리자는 ..

금융 2025.03.24

공매도 재개 앞둔 증시, 외국인 자금 기대감 속 개인투자자 불안 고조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오는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글로벌 투자은행(IB)의 불법 공매도 적발로 1년 5개월간 금지됐던 공매도가 다시 허용되면서 주가 변동성 확대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공매도 재개가 국내 증시 전반에 미치는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오히려 외국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높아지며 자금 유입이 활발해질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3포인트(0.23%) 상승한 2643.13에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갔다.그러나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개인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여전히 크다.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초래하고 불공정 거래에 악용될 ..

금융 2025.03.24

시중은행 평균 연봉 1억2000만원 돌파…퇴직자 최고 12억원 수령

[스페셜경제=박숙자 기자] 국내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지난해 1억2000만원에 육박하며 '억대 연봉' 시대를 굳혔다. 특히 퇴직자들 가운데는 퇴직금과 성과급 등을 포함해 최고 12억원에 이르는 보수를 받은 이들도 있어 눈길을 끈다.23일 공개된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은행의 직원 평균 연봉은 1억1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00만원 증가했다.하나은행이 평균 1억20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1억1900만원, 우리은행은 1억1400만원을 기록했다.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평균 연봉은 은행 직원보다도 높아 1억6650만원에 달했다. 특히 우리금융 직원들은 1억74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이는 직급..

금융 2025.03.24

휘발유 가격 7주째 하락…다음 달 유가 반등 가능성은?

[스페셜경제=남하나 기자]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제 유가 변동성에 따라 다음 달 유가 조정 가능성이 높아 주목된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3월 셋째 주(16~20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ℓ)당 1,681.6원으로 전주 대비 18.3원 내렸다.이는 7주 연속 하락세로, 단기적으로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제주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7원 하락한 1,746.2원을 기록했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전주보다 17.3원 내린 1,647.2원으로 집계됐다.상표별로는 자가 상표 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661.2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SK에너지 주유소는 1,690.6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제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