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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1분기 실적 급감…中 부진 속 日·美 시장 확대 박차

6월 임시 주총 개최…감사위원에 삼화회계법인 남궁진 후보 내정연결 매출 1511억, 영업익 60억…전년比 각각 10.7%, 63.3% 감소 생활뷰티기업 애경산업이 1분기 실적에서 중국 소비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은 가운데, 일본과 미국 등 비중국 시장 중심의 글로벌 전략 강화에 나섰다. 애경산업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11억원, 영업이익 60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63.3% 감소한 수치다. 특히 화장품 부문 매출은 459억원으로 27.2% 줄었으며, 영업이익은 88.4% 감소한 11억원에 그쳤다. 회사 측은 중국 내 소비심리 위축과 온라인 플랫폼 경쟁 심화를 실적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반면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스페셜 pick 2025.04.30

기아, EV3 흥행 힘입어 1분기 전기차 시장 1위…EV4·EV5로 공세 강화

EV3 판매 호조에 전기차 비중 두 배 상승글로벌 경쟁력 확보…연간 15% 비중 기대기아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3의 흥행을 앞세워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추가 신차 투입을 통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34.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에 올랐다. 기아 전체 판매량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 동기 4.6%에서 올해 8.8%로 상승했다. 이 같은 성과는 EV3의 판매 호조가 이끌었다. EV3는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6개월 만에 국내 판매량 1만2000대를 돌파했으며, 올해 1분기에도 5718대가 판매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EV3의 올..

산업 2025.04.30

김문수-한동훈, 野 단일화·탄핵 공방 속 최종 토론…“反이재명 전선·정책 승부 집중”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30일 마지막 양자 토론에 나선다. 양측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후보 단일화 방안,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탄핵 관련 입장을 두고 치열한 신경전을 벌일 전망이다. 김 후보 측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저지하기 위한 전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본선 경쟁력 확보와 원팀 구성을 강조했다. 불필요한 네거티브 공세는 자제하겠다는 입장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우리는 정책 검증 중심의 정공법으로 가고 있다”며 “국민이 궁금해하는 의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한 후보 측은 “정책 질의는 명확히 하되 예의를 갖추겠다”며 윤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 논란을 중심으로 김 후보의 입장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시사 2025.04.30

서울 시내버스노조, 30일부터 준법투쟁 돌입…임금협상 결렬 여파

노조, 총파업 대신 안전운행 중심 준법투쟁…“시민 불편 최소화” 강조기본급 인상·정년 연장 등 추가 요구도 병행…5월 8일 이후 수위 조정 예고 서울 시내버스 노동조합이 30일 오전 첫차부터 준법투쟁에 나선다. 이는 운행을 중단하는 총파업보다는 낮은 수위의 쟁의행위로, 노조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운행 중심의 경고성 행동을 전개하겠다는 입장이다.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서울시버스노조는 이날 오전 2시경 사용자 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최종 결렬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전날 오후 5시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주재로 마라톤 조정회의가 진행됐지만, 양측은 끝내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 핵심 쟁점은 상여금의 통상임금 포함 여부다. 노조는 지난해 12월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판결을..

경제 2025.04.30

동아에스티, 1분기 매출·이익 급증…R&D 강화로 성장 기반 확대

ETC·해외사업 부문 고성장, 수익성 대폭 개선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 미국·유럽 출시 본격화제약바이오 기업 동아에스티가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 성장에 힘입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29일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9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7%, 영업이익은 무려 853.8% 급증했다. 실적 개선을 이끈 것은 전문의약품과 해외사업 부문이다. ETC 부문은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리티톤' 등의 판매 호조와 더불어 자큐보(위식도역류질환치료제), 타나민(말초순환개선제) 등 신규 품목 매출이 더해지면서 전년 대비 ..

경제 2025.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