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통사고 피해 유자녀 지원에 유엔세계식량계획에 아이오닉 5 기증도
[스페셜경제=강민철 기자] 현대자동차(회장 정의선)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이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다.
현대차가 우선 국내 교통사고 피해 가정 유자녀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차가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최근 갖고, 1억원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피해자지원 희망봉사단에 전달했다.
현대차가 이번 장학금을 고객 감사 행사와 연계한 기부를 통해 조성했다.
실제 지난달에 누적 차량 생산 1억 대 달성 기념 특별할인 판매를 실시했다. 현대차가 행사 기간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에 대해 200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했으며, 차량 1대당 10만원을 적립해 이번 장학금을 마련했다.
교통안전공단이 이를 대학 정규학기에 재학하고 있는 자동차 사고 피해 가족의 본인, 유자녀 50명을 선정해 1인당 200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아울러 현대차가 세계 최대 규모의 인도적 지원 기관인 유엔세계식량계획(WFP)에 아이오닉5를 제공했다.
WFP가 앞으로 로마 본부와 이집트, 파나마, 남아프리카공화국, 필리핀, 태국 사무소 등에서 각각 1대를, 아랍에미리트에서 2대를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한다.
현대차가 이들 차량이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업무에 쓰일수 있도록 각각의 사무소에 충전기를 설치했으며, 신재생 에너지 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금도 기부했다.
현대차 관계자가 "앞으로도 WFP와 함께 인류가 직면할 세계 식량 위기와 기후 변화를 대비하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교통사고 유자녀뿐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WFP는 개발도상국의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발족한 식량 원조 기구로, 2030년까지 기아 없는 세상을 만들고 아무도 굶지 않는 지구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유엔 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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